정치일반
국회 측 “尹 헌정질서 짓밟아…신속하게 파면돼야”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이 25일 마무리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1차 변론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때로부터 73일 만이다. 국회 측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순간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주장했다. 국회 대리인단 종합변론 첫 발언자로 나선 이광범 변호사는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피와 목숨을 바쳐 지켜온 민주 헌정질서를 무참하게 짓밟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승만...
광주시
‘광주권 미래차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속도 낸다광주·전남지역의 미래차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가 해소돼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광주 미래차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의결, 확정됐다. 국가전략사업은 국가산단이나 국토부장관이 지정하는 물류단지 조성 사업으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정한다.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되면 개발제한구역 규제혁신에 따라 환경평가 1·2등급지의 개발이 가능하고, 그린벨트 해제 총량에서도 제외된다. 미래차국가산단 ...
사건사고
광주 철거 현장서 철골 무너져…반복되는 학동 참사“4년 전 바로 옆인 학동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져 이웃 17명이 죽거나 다쳤는데 참사가 반복되는 줄 알았습니다.” 사상자 17명을 낸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4년 만에 또 다시 철거 중인 공사 현장에서 철골 가설물(가림막)이 무너졌다. 우후죽순 생겨났던 재발방지책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광주 동부소방과 동구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께 광주 동구 지산동 한 철거 공사 현장에서 도로면 쪽 쌍줄비계(발판)이 무너지며 토사물과 잔재물이 인도를 덮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 역할을 ...
사회일반
시공-시행사 분쟁에 애먼 예비 입주자만 ‘발 동동’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신축 아파트 시공사와 시행사의 공사비 및 토지 매입 관련 분쟁에 따른 입주 지연으로 입주예정자들이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다. 사업 운영자인 시행사 측은 예비 입주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찾은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는 마무리된 상태였지만, 당초 예정된 입주일이 10일 이상 지난 이날도 공사 비품 등이 그대로 곳곳에 남아 있었다. 총 303세대 규모로 조성된 해당 아파트는 전 세대가 선분양돼 지난 14일이 입주예정일이었지만, 여전히 한 세대도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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