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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 강화가 한 달째를 맞았다. 중국발 입국자 확진자 양성률이 한자리대로 내려오면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방역 당국은 춘제 여파 등을 고려해 '검역 완화' 카드를 고심 중이다. 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방역 당국은 춘절 여파 등 중국 내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중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 완화 조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달 2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당시 중국 내 급증하는 코로나 확진자 수...
뉴시스2023.02.04 12:38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立春)'인 4일은 맑은 날씨로 인해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다소 늘어나겠지만 소통은 원활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4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1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 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 방향에서 서울 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 방향 ...
뉴시스2023.02.04 11:34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900명대를 기록하며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405명·전남 566명으로 총 971명이다. 지난 2일 996명(광주 439명·전남 557명)에 이어 이틀째 900명대 확진이다. 지난달 평일 기준 광주·전남 확진자는 1000명~2000명대를 유지했고, 이달 2일부터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3일 기준 광주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806명이다. 위중증 환자 2명, 입원 환자 4명, ...
뉴시스2023.02.04 10:10지역 시민단체들이 광주시의 2038 아시안게임 유치 과정에서 졸속 추진, 의회 거짓 보고 등을 호되게 지적하고 나섰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시는 지난달 26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실상 동원된 체육계 관계자와 선수·지도자로 자리가 채워져 대시민 보고회가 맞느냐는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졸속으로 보고회를 추진하면서 시의회에 거짓 보고까지 했다. 시는 업무보고에서 ‘대회 개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요청했던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보고회 ...
뉴시스2023.02.03 15:08사상 초유의 ‘난방비 폭등’은 취약계층에 더 가혹한 추위를 선사했다. 최저시급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는 장애인·노인·저소득층 등은 난방비로 인한 어려움을 직격탄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사는 광주 광산구 ‘엄지공동생활가정’ 입소자들은 요즘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일 방문한 장애인 자립 거주시설인 엄지공동생활가정의 한낮 실내 온도는 ‘21도’. 평소 보일러를 거의 틀지 않지만, 유독 추운 날에는 20~21도 수준으로 맞춰 놓는다. 이들이 보일러 전원을 끄게 된 사정은 몇...
정성현·강주비 기자2023.02.02 18:16국내 노동 시장서 이주노동자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반면 그에 따른 대우나 행정조치는 업체에 맡기는 등 주먹구구식이어서 노동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업주의 부실한 일 처리로 인해 졸지에 ‘불법체류자’가 된 이주 노동자들은 고용허가 주체를 사업주로 규정하는 ‘고용허가제’의 한계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약 한 달 전 새로운 회사에 재취업한 이주노동자 카임 금링(24)씨에게 최근 광주고용센터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사업주의 고용허가서 발급 기간이 지나 출국해야 한다”는 내용이...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02.02 17:41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철홍)는 대한석유협회(회장 박주선)에서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전달식 행사는 지난 1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층 나눔문화관에서 △정동창 대한석유협회 부회장 △김진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용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하헌식 국민의 힘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이동국 국민의힘 광주 북구갑 당협위원장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 광산을 당협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성금 5000만원은 광주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해 광주 5...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02.02 16:16광주고용노동청은 일시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하남산업단지 내 전자기기 제조업체에 지난해부터 고용유지지원금 총 6억 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업체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매출액이 줄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노동자 300여 명의 일시 임금 체불, 고용 불안 우려 등이 발생했다. 노동청은 대량 실업을 막고자 이 업체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는 일시적 경영난으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휴직 등을 활용, 노동자의 고용 상태를 유지할 경우 인건비 일부를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3.02.02 15:26광주 북구는 올해부터 위기청소년 흉터·문신 제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흉터·문신으로 인한 낙인 효과로 자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제거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고 심리 상담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 청소년 흉터·문신 제거는 복지기관, 민간 병원·단체간 협약으로 추진돼왔다. 2019년부터는 서울 관악구를 시작으로 전국 일부 지자체가 예산 사업으로 발전시켰지만 광주에선 북구가 최초다. 위기청소년이 흉터·문신을 제거하려고 해도 여러 차례에 걸친 시술비 부담과 통증이 심...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3.02.02 13:49전남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하면서 ‘희망2023나눔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 이하 전남 사랑의열매)는 ‘희망2023나눔캠페인’이 104억2500여만원을 모금하서며 사랑의 온도탑 105.1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희망2023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전남’ 슬로건 아래 전개됐다. 이날 오전 전남도청 인근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열린 ‘희망2023나눔캠페인’ 폐막식에...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02.01 14:15국가보훈처가 ‘2월의 독립운동가’와 ‘2월의 6·25전쟁영웅’에 송몽규·안창남·김필순 선생과 최종성 공군 중위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1일 전남서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송몽규 선생은 윤동주 시인과 함께 문학을 통해 자주독립을 위한 민족계몽운동을 펼쳤으며 28세에 옥사했다. 안창남 선생은 조선인 최초 3등 비행사를 취득해 항일무장투쟁에 참여하며 항공사령관으로 활동했다. 비행훈련 중 기체 고장으로 29세에 산화했다. 김필순 선생은 세브란스병원의학교 제1회 졸업생으로 신민회에 참여했다가 만주로 망명, 병원을 개원해 독립운...
목포=정기찬 기자2023.02.01 11:07광주고용노동청은 고용노동부 누리집 내에서 노동 현장의 불법·부당 관행 개선을 위해 ‘온라인 노사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고용노동청 누리집 첫 화면 배너를 통해서도 곧바로 신고센터 페이지 링크로 연결된다. 온라인 신고센터는 그동안 사업장과 노동조합 내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져 온 각종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노동자와 조합원이 불이익을 우려하지 않고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돕고자 개설됐다. 신고 대상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노사 문화를 저해하는 노사 불법·부당행위 전반이다. 접수 사건은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3.01.31 22:24“5·18을 통해 민주화의 초석을 만든 광주는 미얀마인들의 꿈입니다.” 지난 2021년 2월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2년째를 맞은 가운데 민주도시 광주와 미얀마의 연대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나아가 광주에서 미얀마를 지원해 온 기관 및 단체 등은 장기화된 내전으로 광주시민들에게 미얀마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31일 광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군부 독재에 맞선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투쟁 2주기가 되는 순간까지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한 광주시민들의 크고 작은 연대를 펼쳐왔다. 먼저 지난 2021...
도선인·김혜인 기자2023.01.31 17:13광주 시민사회는 최근 정부가 일제강제징용 배상 책임을 무시하고 있는 일본에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했다’는 것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했다. 31일 광주전남역사정의평화행동(준)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를 욕보이는 구걸 외교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앞서 정부가 공식화한 일제강제징용 제3자배상안(행안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한국 기업 등으로부터 기부금을 걷어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 대신 지급하는 방안)을 내놓고 뒤늦게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주문하고 있지만 일본은 요...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3.01.31 16:47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기로 다짐했었다. 잊지 말자는 다짐은 또 간절해졌다. 우리는 어떻게 반복되는 현재의 참사를 기억해야 할까? 이 물음의 답을 하고자 광주에 ‘기억모임’이 만들어졌다. 목표는 간단하다. 무고한 시민이 죽거나 다친 5월 항쟁부터 세월호 참사,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최근 이태원 참사까지 현대사를 관통하는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고 공유하면서 반복에 진부해져버린 ‘잊지 말기’로 한 다짐을 되새기는 것이다. 최근 광주 북구 용봉동에 있는 대안학교인 ‘청소년공간날다’에서 ‘기억하는 모...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1.3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