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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지구의 날’을 앞둔 지난 주말, 광주 도심에서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환경축제가 펼쳐졌다. 시민들은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퍼포먼스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탄소중립과 녹색 사회로의 전환에 한 뜻을 모았다. 지구의 날을 사흘 앞둔 지난 19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광주환경운동연합과 광주시가 주관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우리의 힘으로 GREEN 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인식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구를 지켜나가자는 취...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4.20 18:25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본부장 주인호)가 지방소멸 가속화로 침체되어 가는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에 나섰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대표적인 연극 공연장인 기분좋은 극장을 운영하는 플레이팩토리(대표이사 이하나)와 최근 두 번째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기분좋은극장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며 영·섬유역본부는 자원 지원과 함께 바이럴 홍보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상호 적극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영·섬유역본부는 침...
조진용 기자2025.04.15 13:10두꺼비들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을 위해 나서는 첫걸음이 순탄치 않다. 산란지를 경계로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잦은 도로가 자리하고 있어서다. 순천시 용당동 봉화산 일원과 광양시 진상면 비평저수지에서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 지역에서는 민·관이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에서는 이동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 설치와 생태통로를 활용·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서식지보전계획을 수립한다. 광양에서는 전남녹색연합회원들이 두꺼비를 옮기는데 매진하고 있다. 두꺼비 로드킬을 놓고 전문가...
글·사진=조진용 기자2025.04.14 17:43물과 공기는 지구상의 생물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필수 요소이다. 대기오염, 수질오염의 증가로 질 좋은 공기와 물을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며 특히 물은 공기처럼 어디에나 있지 않은 불평등한 요소이기에 기후위기가 가속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 가치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기후위기에 따른 물부족 현상은 전 지구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철학, 경제, 정치 분야를 넘나드는 세계적 석학 에릭 오르세나는 그의 저서 ‘물과 미래’를 통해 향후 물의 희소성은 가중되고 지역간 물문제는 편중되어 국가 간 분쟁까지 야기될...
2025.04.14 13:38사단법인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회장 김경섭)는 3일 광주시 광산구 쌍암근린공원에서 열린 제80회 식목일 기념 ‘시민꽃길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해 주민들과 함께 꽃나무를 심으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광산구청(구청장 박병규)이 주관인 이번 행사에는 호남환경조경단체연합회 회장단과 임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행사 시작 전 쌍암근린공원에 모여 준비된 꽃나무를 심고, 광산구가 조성 중인 ‘시민꽃길’ 프로젝트에 실질적인 손길을 보탰다. 김경섭 회장은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대응이 어느 때보...
조진용 기자2025.04.03 20:53영산강유역환경청은 4월부터 광주시와 전남도, 경남 하동군 등 관할 18개 지자체의 수질오염총량 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5년 도입된 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의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별로 배출할 수 있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지자체는 환경 보호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영산강 수질은 하천 수질 등급 지표인 생물화학적 산소요...
조진용 기자2025.03.31 16:47무등산에 희귀식물인 털조장나무 꽃이 폈다. 27일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털조장나무가 샛노란 꽃을 피웠다. 4월이 되면 꽃을 피우는 털조장나무는 무등산, 조계산 등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로, 2013년 수달과 함께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중요 동·식물)으로 선정됐다. 현재 무등산국립공원 내 함충재, 북산, 원효사~장불재, 동문지 등에 털조장나무 약 1천200여개 개체가 분포하고 있다. 김도웅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정된 정규 탐방로를 통해 봄...
2025.03.27 17:15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전남지역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823개소를 대상으로 4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2024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기업의 자발적인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생산활동 과정에서 취급(제조·사용)하고 있는 화학물질이환경(대기, 수계, 토양)으로 배출되거나 폐기물 또는 폐수처리업체로이동된 양을 파악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조사 대상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이며 대기·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415종의 화학물질을 연간...
조진용 기자2025.03.27 10:00영산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 영·섬유역수도지원센터는 ‘2025년 상반기 영·섬유역수도지원협의회’를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섬유역수도지원협의회는 광주·전남·제주지역 26개 지자체의 수도시설 관리자가 참여하는 기구로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수도 사고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반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사후관리 정책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합동점검 계획 공유 △가뭄·사고 등 위기대응 방안 △수돗물 사고 우려지역(중점관리지...
조진용 기자2025.03.26 10:22영산강유역환경청은 24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예비저감조치는 모레 비상저감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 시행하는 미세먼지 감축 조치다.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은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날림(비산)먼지를 억제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대기배출시설 대상으로 시설관리·운영시간 단축 등을 점검하고 광주 하남산업단지 내 대기배출 상황을 감시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대기질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지역 ...
조진용 기자2025.03.24 09:31수자원공사 영산강보관리단(단장 김정희)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21일 승촌보 및 화순홍수조절지 주변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는 수자원공사 영산강보관리단, 케이워터운영관리㈜ 영산강문화관, 부경엔지니어링 승촌죽산보사업소 등 직원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하천정화 활동을 통해 승촌보 및 화순홍수조절지 인근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김정희 단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깨끗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
조진용 기자2025.03.23 14:12진산요양원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사업의 2025년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진산요양원은 이번 선정으로 생활인들에게 디지털 미디어 활용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는 디지털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산요양원 생활인들은 스마트 기기 활용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용권 진산요양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인들이 디지털 기술과 더욱...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5.03.20 16:53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해 남부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오염원 관리와 산업·수송 등 대기 배출원 관리를 위한 국고보조금 총 385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20년부터 ‘제1차 남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했으며 이 결과 남부권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0㎍/㎥에서 2023년 15㎍/㎥로 25% 개선됐다. 올해부터는 ‘제2차 남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2㎍/㎥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대기 분야 국고보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
조진용 기자2025.03.18 11:48산사태로 파괴된 무등산 초목의 70%가 복원됐다. 17일 국립공원연구원이 발표한 2024 국립공원 산사태 발생지 현황조사에 따르면 무등산국립공원 산사태 모니터링 대상지의 식생지 복원이 이뤄졌다. 대상지는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던 무등산 국립공원 내 생태탐방원 인근, 증심사 인근, 충장사 인근 등 총 3곳이다. 3곳의 산사태 발생 면적은 총 1만8614㎡로, 이중 복원된 식생지는 1만2933㎡(69.4%)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수평 계단을 만들어 초목을 심는 단끊기와 옹벽이나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2025.03.17 10:24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2024년 영산강의 수질이 하천 수질 등급 지표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볼 때 최근 11년 중 가장 개선된 상태라고 12일 밝혔다. 영산강 수계를 대표하는 6개 지점의 ‘24년 BOD 평균 농도가 2.3mg/L로 나타나 과거 10년(‘2014년~‘2023년) 평균 3.5mg/L와 비교해 대폭적인 개선 추세(34% 개선)를 보였다. 2024년 강수량(1291㎜)이 전년도인 2023년 강수량(2116㎜) 대비 61% 수준에 불과했음에도 수질은 23% 개선(2023년 3.0m...
조진용 기자2025.03.12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