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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한 광주지역 폭력 사건이 올 상반기에만 2300건을 넘어서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광주경찰은 연말까지 집중 단속에 나서는 한편, 전문가들은 관대한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법 제도 정비를 촉구하고 있다. 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주취 폭력 사건은 총 2367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364명이 입건되고 18명이 구속됐다. 주취 사건에서 구속까지 가는 경우는 단순 폭언과 욕설을 넘어 물리적 폭행과 흉기 사용, 차량 절도까지 포함됐다는 의미다. 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8 17:50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 정종월씨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종월씨는 1961년 7월 27일에 태어나 5·18민주항쟁 당시 시위에 참여했다가 전남대 인근에서 구타 및 화상을 입고 국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 후 상무대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풀려났으나 후유증으로 지난 1985년 사망했다.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3-14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8 17:388일 경기 광명과 파주에서 기온이 40도를 넘기며 7월 중 최고 온도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국내 기상 관측 역사상 7월에 처음 발생한 사례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 경기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의 기온이 40.1도에 도달했고, 약 20분 뒤인 3시 42분에는 광명시 철산동에서 40.2도를 기록했다. 평년 7월 평균 최고기온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기온이 40도를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4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경기 여주시 점동면에서 40.0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그 전까지 40...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8 17:34광주광역시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또다시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올해만 두 번째, 2017년 이후로는 9번째로, 현재까지 이곳에서 숨진 이는 8명에 달한다. 남부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14분께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40대 남성 A씨가 아래로 떨어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몸에서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석산 구름다리는 지난 1999년 단절된 등산로를 잇기 위해 설치된 보행 전용 교량으로, 산책 명...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7.08 17:26전국적으로 싱크홀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광주 도심 곳곳에서 예고 없는 ‘싱크홀’(지반 침하)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수도관 손상이 싱크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광주의 노후화된 상하수도관 정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유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아파트 입주민의 민원을 접수한 관리사무소 측은 인근 주차면 2개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달 23일 낮 12시10분께 광주광역시...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8 17:27고철, 박스 등 화재에 취약한 물건이 대형으로 쌓여 있는 폐기물 처리업장 등에서 최근 들어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곳 폐기물 업장이나 재활용 업장의 경우 특수 가연물들이 산재해 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심각한 토양 오염을 부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소방기본법상 특수가연물에 ‘폐기물’이 분류가 되지 않아 소방 안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제도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8일 영암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9분께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한 폐기물처리...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8 16:5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8일 광주소방학교에서 전기차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전용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광주소방학교 교관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전기차화재 전용장비의 진화원리·사용법 △가상의 전기차화재 발생 시 진압방법 △장비별 사용방법·노하우 공유 등이 진행됐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서는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로 질식소화덮개, 이동식소화수조, E/V드릴센터(차량하부에서 배터리팩을 직접 관통해 냉각주수하는 장비), 뮬러랜서(배터리의 열폭발을...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7.08 16:45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열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15분 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계엄 문건 사후 위조·비화폰 삭제 지시·체포 방해 등의 혐의가 온 나라를 위험에 빠뜨린 내란 범행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중대한 ‘사법방해’라고 강조하면서 추가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7.08 16:40광주 도심의 한 고층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1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25층에서 30대 여성 A씨가 아래로 떨어졌다. 현장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을 상대로 당시 상황과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8 14:54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20대 청년의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위자료가 증액됐다. 광주고등법원 민사2부(재판장 박정훈 고법판사)는 A씨의 유족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가 2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2023년 11월 1심 재판부가 인정한 1억 2000만원보다 8000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재판부는 “A씨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행방불명됐다”며 “5·18 보상법이 보상금 지급을 통해 관련자의 명예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8 13:57전라남도에서 임용 후 5년 이내에 교단을 떠나는 저연차 교원이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2024년 ‘5년 미만 저연차 국공립 초·중등 교원 중도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중 의원면직 형태로 퇴직한 교원은 총 226명(초등 110명, 중등 116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에는 43명이 중도퇴직해 전년 34명보다 9명 늘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45명, 2021년 43명, 2022년 61명, 2023년 34명, 2024년 43명이다 . 전남은 특...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5.07.08 13:48[속보] 김건희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디지털뉴스팀2025.07.08 13:32대구 동부경찰은 관할 구청 CC(폐쇄회로)TV 관제센터와 협업해 오토바이 폭주족 8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8명은 지난 6월 23일 오전 3시께 동구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동구청 CCTV 관제센터에 포착된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분석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한 뒤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행위) 혐의로 입건했다. 동부경찰서는 불시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폭주족 단속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5월 동구청 CCTV 관제센터에 공식 협조를 요청했다. 동구에는 방범용 등 ...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7.08 13:32연일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땡볕 아래에서 일하다 쓰러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8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께 경북 영주시 이산면 한 밭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인 필리핀 출신 30대 남성이 제초 작업을 하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이송된 그는 온열질환자로 분류됐다. 치료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주지청은 사업주에게 산업재해 조사표를 안내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지난 7일 오후...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7.08 13:28돈만 내면 프로포폴을 무제한 투약해주는 방식으로 1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투약한 의사 등 의원 관계자 7명이 1심에서 모두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염혜수 판사는 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서모(65)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서씨가 근무했던 A의원 개설자 이모(74)씨에게도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의원 상담실장 장모(29)씨와 간호조무사 길모(41)씨에게는 각각 징역 3년과 벌금 1000만원,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8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