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기념 전국 콘텐츠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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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의회

    광주 코로나, 종교시설·영업장·병원 '슈퍼전파' 현실화

    광주지역 종교시설과 영업장,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이른바 '슈퍼 전파처'를 통한 집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광주에서 다양한 경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닷새동안 3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더욱이 사찰, 대형 오피스텔, 병원, 요양시설,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이어지고, 새로운 감염원이 생기는 'n차 감염'으로 확산됨에 따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 5일간 32명 확진…'n차 감염' 확산 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 확진자는 누적 65명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후 6시 기준, 5일간 32명이 늘었다. 이 중 해외입국자 1명(광주 38번)을 제외한 31명이 지역감염 사례로 확인되고 있다. 영업장 형태의 오피스텔, 병원, 사찰, 교회, 작은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전파가 이어지고 감염원 간 연결고리로 새로운 감염원이 생기는 'n차 감염'이 이어졌다. 지난달 27일 4명, 28일 4명, 29일 3명이었던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12명에서 이날 9명을 기록하는 등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 '37번 환자' 행적 집중 조사 방역당국은 확진 순서와 무관하게 지역감염의 첫 감염원이 누군지 파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자가 대거 나온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의 전파경로 등으로 미뤄 37번 환자의 동선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37번 환자를 시작으로 오피스텔 관련 감염자가 확산된 점을 유심히 보고 있다. 또 사찰 승려의 체내 바이러스량에 비해 후속 확진자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광륵사'를 감염 진원지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역당국은 37번 환자의 행적을 지난달 중순부터 거슬러 올라가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37번 환자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주변 상인들의 진술과 최근 경찰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확진자들이 다녀간 오피스텔 사무실(3·5·10층)이 사설도박장, 방문판매업체 등으로 쓰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광주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방역당국은 37번 환자 등의 주요 이동경로 내 폐쇄회로(CC)TV영상, 휴대전화 GPS 위치 추적 자료 등을 확보, 분석하고 있다. ●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폐쇄·격리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합금지와 시설폐쇄 조치를 하기로 했다. 당국은 광륵사에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집합금지·강제폐쇄 조치했으며 금양 오피스텔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시설 내 사무실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 해피뷰병원 3층이 임시 폐쇄됐고, 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환자·보호자 6명이 병원 내부서 2주간 격리 조치 했다. CCC아가페실버센터 고위험 입소자는 감염 관리가 가능한 병원으로 옮기고 그 외 입소자와 종사자들은 동일집단격리된다. 격리 기간은 전날을 기준으로 2주가 지난 이달 13일까지다. 푸른꿈 작은도서관에서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북구 전체 공익 일자리 사업을 중단한다. 확진자의 비협조로 동선이나 접촉자 파악에 애를 먹는 당국은 허위 진술 혐의가 있는 확진자에 대한 고발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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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의회

    광주 코로나 병상·의료진 부족 호소에 대구·전남 '화답'

     광주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의료진·병상 부족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2일 오후 6시 현재 누적 확진자만 82명에 달한다. 광주발 대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병상 추가와 의료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다행히 대구와 전남에서 병상과 의료진 지원에 나서면서 병상 부족현상은 해소될 전망이다.  ● 이용섭 시장 "병상 포화 우려"  광주에서 최근 엿새간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광주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병상 추가 확보와 의료진 지원을 요청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2명이며, 이 중 32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50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엿새 만에 기존 확진자 수를 뛰어넘을 정도로 확산세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병상 포화상태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 광주지역 병상은 64개가 확보돼 있으며 전남대병원 7명, 조선대병원 5명, 빛고을전남대병원 35명(타 시도 1명 포함)이 입원해 있어 가용병상은 17개 뿐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병상 추가 확보와 의료진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전남, 전북과 병상 확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5개 구청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보건·간호인력 전면 재배치를 요청했다. 시는 격리시설(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광주소방학교 생활관(66실)의 경우 추후 비상상황에 대비해 추가 확보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 대구·전남 "병상·의료진 지원"  광주에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병상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이날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구의 병상 200개가 남아있다며 광주에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권영진 시장의 병상 제공 제안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우선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남과 전북의 병상을 이용하고 필요할 경우 대구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는 지난 2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자 병상연대를 제안해 대구지역 확진자들이 광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전남도도 광주시에 병상과 인력을 지원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이날 "코로나 확산으로 병상이 얼마 남지 않은 광주에 도내에 있는 20개 병상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천의료원 6개, 강진의료원 14개 등 20개 병상이다.  전남도는 또 공중보건의 5명을 광주에 파견키로 했다 .  전남도는 광주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공중보건의를 추가 파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스크 등도 광주시의 요청이 있으며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공동생활권인 광주의 코로나 확산이 안타깝다"면서 "병상과 공중보건의 지원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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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군별뉴스

    우리 인생 지금부터! 일하는 재미 즐거워요

    "여와서 풀을 매고 채소 가꾸고 하면 온몸에 활력이 돌아. 친구들이랑 일을 하니까 보약 먹은 거 맹키로 힘이 막 솟는 다니까." 지난 1일 순천시 승주읍에 위치한 지역사랑복지학교에서 잡초 제거에 한참이던 장장순(79) 할머니가 손에 든 호미를 손에서 놓지 않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장 할머니는 주 3일마다 지역사랑복지학교에 농업용 트랙터를 타고 출근 도장을 찍는다. 올해로 4년차 이곳에서 일하는 장 할머니는 '반장님'으로 통한다. 학교 내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상추를 심고, 열무를 캐는 등 소일거리를 하며 월급을 받는다. 하루 최대 4시간 근무라 큰돈은 아니지만 장 할머니에게는 인생의 큰 기쁨이다. "18살에 시집와서 이제까지 농사 짓고 살았지. 그런데 나이가 많아 농사도 못짓다 보니까 살아가기 힘들었는데 기관이 생기고 이런 프로그램이 생겨서 친구들이랑 함께 일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해." 승주읍에 거주했던 주민 대부분은 고령화에 따라 주업인 농업을 점차 그만두고 있다.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는 농사일을 하지 못하는 노인에게 소소한 일거리를 제공하며 월급을 제공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장 할머니와 같은 지역의 많은 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사업 중점 지역사랑복지학교가 있는 승주읍과 이 주변 일대는 전남에서 가장 큰 대규모 댐인 주암댐이 위치한 곳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영·섬유역본부 주암지사는 '댐법'(댐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근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장 할머니가 참여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 중 하나다. 댐법은 댐 주변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주민생활을 지원하고 생활기반을 조성하는 법률이다. 수자원공사는 댐법에 따라 노인 뿐만 아니라 인근 취약계층 지원 사업 및 청소년·다문화 가정 교육 사업,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부 시책을 펼치고 있다. 주암댐 인근의 노인 인구 비율은 45% 이상이기 때문에 주암지사는 노인 맞춤형 댐 지원사업 필요성에 의거, 노인복지 특화 사업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암지사는 지역 맞춤형 복지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역에서 오랜기간 사회복지 시설로 자리를 잡은 (사)지역사랑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에게 지난 2013년 노인복지사업을 위수탁하며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랑복지학교는 구 승주초등학교 분교에 자리를 잡았다. 폐교 건물이었던 이곳은 주암지사의 지원이 보태져 치유농원으로 탈바꿈됐다. 본 건물 앞 마당에는 넓은 초록색 들판이 있고, 연수동, 에코마켓 등이 한 단지를 형성했다. 뒷마당에는 비닐하우스 8동 안에서 식물뿐만 아니라 채소 등 다양한 밭작물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곳에선 장 할머니와 같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취직한 65세 이상 노인들이 비닐하우스에서 농작물 관리를 하거나 학교 내에서 시설관리를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 꼼꼼하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댐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빨래부터 반찬 배달까지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 주암지사와 협의회는 지역사랑복지학교를 통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학교 본동에 위치한 '빵순이 베이커리', '방울이 빨래방' 등이 그 예다. 2014년부터 시행된 빵순이 베이커리 사업은 제과제빵 사업을 통해 노인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빵이나 과자는 주암댐 실버대학 노인들의 간식이 된다. 방울이 빨래방은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특히 인근 노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사업이다. 댐 주변 지역의 저소득계층 노인들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개인 침구 및 경로당 침구류를 무료로 세탁해주는 사업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취직한 대상 지역의 요양보호사는 '방울이 빨래방'에서 세탁, 건조, 수선, 포장을 한 침구류를 다시 배달한다. 지난 한 해 이곳을 이용한 총 2348명의 빨래 1만560채를 수거해 되돌려주며 노인들의 주거 위생을 청결하게 만들었다. 2016년부터 시행된 '수돌이 밥차 사업단'은 댐 인근에 거주하는 취약 노인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정신적·신체적 이유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댐 주변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식생활 위기 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고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승주읍과 곡성 목사동면 일대 주민에게 밥과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만들어진 음식은 지역사랑복지학교에 마련된 비닐하우스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요리되면, 맛과 건강을 두루 갖춘 영양 식탁은 지역의 결식 노인들에게 배달되고 있다. 현재까지 경로당을 대상으로 밥차 사업을 시행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경로당이 폐쇄되며 도시락 꾸러미를 직접 제작해 노인들에게 보급하는 등 나눔의 정신을 꾸준히 확산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노인복지사업으로는 '주암댐 실버대학', '주암댐 생활도우미 사업' 등이 있다. 주암댐 실버대학은 댐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순천시(5개면), 보성군(4개면), 화순군(3개면) 총 12개면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직접 찾아가 건강과 여가 생활을 교육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주암댐 생활도우미 사업은 댐 주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사부터 정서적 활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노인들의 생활에 안정감을 주기 위해 마련되는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공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돕고 있다"면서 "주암댐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지역민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자리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최황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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