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기념 전국 콘텐츠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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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의회

    '한국판 뉴딜' 지역 역점사업 탄력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에 발맞춰 광주시의 '인공지능(AI)', 전남도의 '그린 에너지'가 지역형 뉴딜 사업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광주시의 '디지털 뉴딜'에 맞춘 AI 실증도시 및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전남도의 '그린뉴딜'과 연계한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및 재생에너지 100% 산단 추진 등 역점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도는 정부 차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행·재정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AI기술 융합 신산업 모델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조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1호 AI 실증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일상을 바꾸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에너지 등 신제품·서비스를 실증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오는 2024년까지 4116억원을 투입해 광주 첨단 3지구 내 4만6200㎡ 규모의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해 산업융합 R&D, AI 창업지원, 인력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첨단 3지구에 AI 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인공지능 우수기업과 연구소 유치, 1000억 규모의 광주인공지능 투자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그린·일자리 등 광주형 3대 뉴딜정책을 역점 추진하겠다"며 "디지털 뉴딜 분야로 인공지능 기반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분야의 학습용 AI 데이터셋 구축과 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남형 '그린 뉴딜' 사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그린 뉴딜의 핵심으로 삼아 전남형 상생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신안 일원에 8.2GW급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민자 포함 총 48조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전남도는 12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450여개의 기업 유치·육성을 통해 전남 지역경제에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목포신항 일원에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내년도 국비 8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전남도는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RE100' 전용 시범단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오는 2025년까지 진행한다.  정부의 '그린 에너지' 추진 정책에도 부합하는 RE100 전용 시범단 산업단지에는 IT, 반도체, 배터리, 데이터, 센터 등의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6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RE100 참여기업은 242개사로 집계돼 전년 대비 56개 기업이 증가했다. 친환경에너지 전환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국내에는 RE100 기업이 전무한 상태다.  전남도는 정부에 산업용지 50만평을 국가 주도 'RE100 전용 시범단 산업단지'로 지정, 개발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풍부한 해상풍력 자원을 활용한 전남형 상생 일자리는 국가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의 기폭제가 되고, 그린 뉴딜의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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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의회

    광주, 코로나 진정세 불구 '거리 두기 2단계' 2주 연장

     이틀 연속 확진자 1명 발생 등 광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무증상·깜깜이 환자'로 인한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지역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시행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키로 했다.  ● 29일까지 '거리 두기 2단계' 연장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민관 공동 대책위원회를 열어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1단계에서 2단계 격상으로 시행 중인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다중 이용 공공시설 운영 중단,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노인 요양 시설 면회 금지 등 조치가 유지된다.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고위험 시설인 방문판매업체 집합 금지 기간도 연장된다. 광주에는 직접 판매 홍보관을 포함해 512곳이 있다.  정부가 고위험 시설로 지정한 클럽, 유흥주점, 감성주점, 노래연습장 등 11개 영업장과 시에서 지정한 PC방, 학원, 종교시설, 지하 게임장, 장례식장 등 11개 시설의 집합도 제한된다.  지하 고위험 시설 중 밀접·밀폐·밀집 등 '3밀 공간'은 집합 금지 대상이다.  광륵사, 광주 사랑교회, 일곡중앙교회에 대한 집합 금지는 29일까지 연장하되 시설 폐쇄 기간은 종료된다.  방문판매 업체인 비트레이드, 온오프글로벌, 확진자가 나온 금양오피스텔 505호와 1001호는 시설폐쇄와 집합금지가 모두 적용된다.  광주시는 앞으로 7일 이상 지역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거나 감염경로,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을 고려해 민관 공동대책위에서 하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1단계로 내리기로 했다.  ●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후 자가격리  14일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으로 지역감염은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하거나 아직 연결고리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도 있어 방역 당국은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2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후 6시 기준) 까지 광주 누적 확진자는 총 170명이다.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가 32명으로 가장 많고 일곡중앙교회 28명, 광주사랑교회 16명, 광주고시학원 13명, 한울요양원 11명, 배드민턴 동호회 9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SM사우나 6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이뤄진 방문판매 활동을 지역감염의 주요 감염 고리로 파악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170명 중 168명은 방문판매를 연결고리로 한 감염자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2명(161·168번)은 아직 연결고리가 확인되지 않아 '깜깜이 환자' 우려가 나온다.  요로 결석 등이 있던 161번은 11일 확진 이전인 6일부터 10일까지 광산구 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입원 중인 8일 CT 검사에서는 폐렴 소견을 보였다.  소방관인 168번은 7일 증상이 나오고 12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일상생활을 하고 광주 소방서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감염 우려도 크다.  당국은 확진 판정 이후 이들의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의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역학 조사 범위를 더욱 넓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확진자들이 추가 감염시키는 사례도 있어, 이에 대한 행정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광주 코로나 151번 환자는 지난 9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 의무를 지키지 않고 미용실, 방앗간 등에 들러 3명의 접촉자를 추가 감염시켰다.  그동안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체를 채취한 의심자들에게 자가격리 통지서를 주고 구두로 통보했으나 위반시 처벌에 대한 고지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후 자가격리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행정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동선이 확보됐고 관리 범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역학 조사를 면밀하게 하고 접촉 범위를 광범위하게 넓혀 접촉자를 빨리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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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무기한 연기' '예약제'…코로나19에 빗장 걸어 잠근 남도 휴양지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왔지만, 올해 휴양지에서는 예년 같은 축제 분위기를 느끼긴 어려울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관광지가 잇따라 빗장을 걸어 잠갔고 지역축제도 줄줄이 취소됐다. 코로나에 지친 피서객들은 오랜만에 '방콕' 신세를 벗어나고자 관광지를 찾았지만, 해변에 발 한번 담그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거나 인근 정자에서 식사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아예 '출입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텐트를 치는 일부 피서객들 눈에 띄었고 이를 제지하는 통제 요원 사이에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지난 주말 찾은 전남도 대표 여름 휴가지인 보성 율포해수욕장. 연간 6만 명이 찾아 매년 이맘때면 많은 피서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지만 한산한 기색이 역력하다. 주차장은 텅 비어 있고 펜션과 식당가는 대부분 개점 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아예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눈에 띈다. 이곳은 본래 지난 11일 개장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광주·전남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아예 개장을 포기하고 무기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입장을 막는 차단 펜스와 현수막이 설치됐고 야외 샤워장과 음수대는 단수를 실시해 사용을 막았다. 소나무가 무성한 인근 야영장은 캠핑을 막는 출입 통제선이 세워졌다. 통제 요원들은 차량을 타고 1.2㎞에 이르는 넓은 해변가를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피서객들의 입장을 금지했다. 모처럼 주말 나들이를 나온 피서객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광주에서 아내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바람을 쐬러 온 박상길(34)씨는 난감한 듯 한참이나 출입 통제선 앞을 떠나지 못했다. 경고문이 바뀌길 바라기라도 하는 듯 출입 통제를 알리는 안내 문구를 한참이나 읽었다. 그는 "모처럼 마음먹고 가게까지 쉬고 보성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는데 해수욕장이 폐쇄됐다는 안내를 받으니 허탈하기만 하다"며 "근처 맛집에서 밥이나 먹고 돌아갈 수밖에 별도리가 없다"며 깊은 한숨과 함께 발길을 돌렷다. 해수욕장 폐쇄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찾아온 피서객들은 차마 발을 떼지 못했다. 인근 의자나 정자, 또는 길거리에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이혜진(54)씨는 "매년 이맘때면 가족들과 함께 이곳 해수욕장을 찾았는데 올해는 들어가 보지도 못해 주차장에 텐트를 치며 캠핑 분위기라도 내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찮다는 소식을 많이 접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발길을 돌리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여름철 성수기만 바라보며 버텨온 상인들은 시름을 감추지 못한다. 인근 편의점 관계자는 "매년 이 시기가 되면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새카맣게 가득 차 있어야 정상"이라며 "폐쇄 조치로 인해 피서객들이 완전히 자취를 감춰 펜션, 식당 등 인근 상권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출입통제를 알리는 경고문이 무색하게 막무가내로 해수욕장을 넘나드는 일부 피서객들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들을 통제 요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해수욕장으로 몰래 들어서기도 했고 몇몇은 아예 인근 야영장에 텐트까지 펼쳤다. 이를 제지하는 통제 요원들과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해수욕장 관계자는 "외지에서 온 피서객들이 경고 문구에도 불구하고 차단선을 넘어 몰래 백사장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으로 출입 금지를 안내하고 있다"며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온 피서객들의 아쉬운 마음이 이해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군민과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이니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보성 율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장흥 수문해수욕장과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은 무기한 개장을 연기했다. 또 목포 외달도, 여수 웅천, 고흥 풍류, 해남 송호, 영광 가마미·송이도, 완도 신지명사십리, 진도 가계금갑, 신안 대광백길짱뚱어 해수욕장 등 12곳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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