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기념 전국 콘텐츠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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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文대통령 "체육계, 후진적 행태 벗어나야…철저한 조사로 엄벌"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경주시청 팀 내 폭력과 가혹행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체육계는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낡고 후진적인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와 폭행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구시대의 유산"이라며 이렇게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체육계 폭행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모두에게 사랑받아야 할 선수가,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된 것이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고인이 된 선수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인식과 문화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메달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다. 성적이 선수의 행복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 "선수가 경기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자기 극복을 위해 스스로 흘리는 땀방울은 아름답다. 그러나 훈련에 가혹행위와 폭행이 따른다면, 설령 메달을 딴다 하더라도 값진 일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사건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합당한 처벌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해자가 경찰과 협회, 대한체육회, 경주시청 등을 찾았으나 어디에서도 제대로 된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는 것도 사실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스포츠 인권을 위한 법과 제도가 아무리 그럴듯해도 현장에서 작동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며 "관계부처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체육계와 함께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유사 사례들이 더 있는지도 폭넓게 살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언급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경기인 출신 최윤희 문체부 차관이 나서서 전반적인 스포츠 인권 문제를 챙기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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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잠적 한 광주 118번 확진자, 영광 공사장서 일하던 중 발견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통보 직후 잠적한 60대 남성이 10시간여 만에 발견됐다. 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전남 영광군 한 공사현장에서 광주 118번 환자 A씨(60대 남성)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A씨는 광주 85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전날 오후 11시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통보 직후 음압구급차가 A씨의 자택을 방문했으나, A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자취를 감췄다. 방역당국은 경찰과 함께 행방을 추적, 10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9시15분께 영광 지역 한 공사장에서 A씨를 찾아냈다. 발견 당시 A씨는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적하는 사이 정확한 접촉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광주에서 영광 공사현장까지 이동할 때 동료의 차량에 동승한 정황이 있어 방역당국이 확인하고 있다. 일용직 건설노동자인 A씨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동구 한 초등학교 공사를 맡았고 이달 3일부터는 사흘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별다른 외부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선 A씨가 암 환자인 아내의 치료비로 매달 수백만 원을 부담하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컸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경찰이 보호 중인 A씨를 격리병동으로 옮겨 치료하는 한편, A씨의 접촉자 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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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의회

    광주사랑교회 코로나19 연관 4명 추가 확진…누적 121명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1명으로 늘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사랑교회 관련 감염으로 추정되는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18~121번 환자로 분류됐다. 118번 환자는 광주사랑교회 관련 감염 사례인 85번 환자의 접촉자이며 별다른 증상은 없다. 119·120·121번 환자 역시 광주사랑교회와 관련이 깊다. 교회 신도인 57번 환자와 접촉된 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이들 모두 인후통·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다. 120번 환자와 121번 환자는 어머니와 딸 사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격리 병상으로 옮겨 치료한다.또 폐쇄회로(CC)TV영상,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을 활용한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앞서 확진된 117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고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이후 광주에서는 확진자 88명이 발생했다. 감염 경로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30명 △광주사랑교회 관련 19명 △일곡중앙교회 16명 △아가페실퍼센터 7명 △한울요양원 7명 △광륵사 6명 △해외 유입 2명 △감염원 미상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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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의회

    광주, 코로나 확진자 절반이 '무증상 감염' 비상

     최근 재확산한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 감염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들은 방역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재확산된 광주의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초기엔 사찰, 오피스텔,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개체로 한 집단 감염이라는 특징을 뚜렷하게 보였다. 이후엔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타 지역에 비해 광주의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높은 것도 특이점이다. 지난달 27일 광주 34번 환자 발생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84명 중 무증상자는 절반 가까운 39명(46%)에 달한다. 이는 전국적인 무증상 감염 비율 20~30%대보다 높은 수치다.  실제 지난 5일 발생한 7명의 확진자 중 60대 남성(광주 108번)만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을 뿐 나머지 6명은 모두 별다른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였다.  무증상 감염자들이 유증상 감염자에 비해 바이러스 전파력이 높다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초기에 증상을 전혀 못 느끼거나 증상이 있더라도 아주 가볍다면 감염자가 얼마든지 방역망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등 일상적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도 무증상 감염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애를 먹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자 역학조사를 하면서 무증상자가 많아 이들이 언제부터 감염상태였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며 "또 증상이 경증이거나 애매하다보니 언제 발병했는지 날짜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학조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언제 노출됐고 발병했는지 확인해야만 시간적 선후관계를 보고 전파 경로를 본다"며 "역학조사관들이 연결고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조용한 전파자'로 불리는 무증상 감염자가 현 방역체계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하며 방역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전파력이 높은 무증상 감염자가 많은 광주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실내에서 밀접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종교 행사나 요양원, 복지센터 등과 같은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에서의 방역과 경계가 더욱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불필요한 접촉 피하기 등 시민들의 기본방역 수칙 준수도 무증상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박향 광주시 건강복지국장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는 접촉자와 동선을 넓혀 조사하고 역학조사 범위도 추가 확대하고 있다"며 "다만 무증상 감염에 대해선 특별한 대책이 없다. 잠복기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접촉자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5일 어린이집에 다니는 남매(7세 여·5세 남)가 확진되는 등 6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117명이다. 지난달 27일 4명이 발생한 데 이어 △28일 4명 △29일 3명 △30일 12명 △7월 1일 22명 △2일 6명 △3일 8명 △4일 16명 △5일 7명 △6일 2명 등 광주 34번(광륵사 관련) 확진자 발생 이후 10일 사이 8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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