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기념 전국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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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의회

    '행정통합' 이용섭 적극 행보, 김영록 신중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놓고 이용섭 광주시장은 '적극적인 행보'인 반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그동안 '상생'엔 공감하면서도, 군 공항 이전 등 현안을 두고는 미묘한 갈등을 빚어왔다. 행정통합을 두고도 광주와 전남의 '셈법'은 복잡미묘하고, 두 수장의 행보도 대조적이다.  이용섭 시장은 그야말로 '광폭 행보'다. 이 시장은 24일 광주시의회 김용집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과 비공식 오찬 간담회를 갖고 행정통합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시장은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 기대 효과와 함께 향후 필요한 절차 등을 설명한 뒤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저녁에는 광주 5개 구청장들과도 같은 주제로 만났다. 내달 3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만나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여전히 '신중모드'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행정통합과 관련해 "추석 이후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과거 2차례 통합논의가 있었지만 실패했던 만큼 전남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사안"이라며 "시·도민 의견을 충분히 들은 후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정도의 입장발표에도 일부에서는 시도지사가 시도통합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다"며 신중 모드를 이어갔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의 '불편한 관계'와도 무관하지 않다.  군 공항 이전, 공공기관 유치 등을 놓고 광주와 전남은 미묘한 갈등 관계를 반복해왔다. 행정통합 제안도 당위성을 떠나 이용섭 광주시장이 불쑥 꺼내든 모양새였다. 이 탓에 김영록 전남지사의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기도 했다.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선 시도 간 '상생' 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참여자치21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를 생각하면, 시도가 '상생'을 바탕으로 행정통합 뿐 아니라 민감한 현안들을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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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의회

    봉안시설도 거리두기… 비대면 추모 준비 '한창'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남에 있는 봉안시설 38개소가 추모객 맞이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봉안시설을 찾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사전 예약제와 온라인 추모 서비스 등 비대면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다. ●사전 예약제 등 철저한 방역 24일 오전 찾은 전남 무안군 천국의계단 추모관. 평일 이른 시간이기는 했지만, 명절을 1주일 앞둔 시점에서 추모관을 찾은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내부에 있는 추모객들은 동시에 10여 명을 넘지 않는 수준이었다. 추모관 입구에서는 촘촘히 마련된 방역 시스템이 추모객들을 맞았다. 손 세정제와 소독제는 물론, 설치된 2대의 열화상카메라로 추모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 스캔을 통해 방문자 정보를 확인했다. 스마트폰 사용이나 QR코드 장비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해 수기작성명부도 준비돼 있었다. 천국의계단 방역관리자는 "입구와 로비, 안내 데스크에 직원들을 상시 대기시켜 추모관을 찾는 방문객 한 명 한 명의 상태와 정보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추모관 측은 사전 예약제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8시간을 1시간 단위로 나눠 시간별 추모관 방문 인원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 준수를 위해 50인 미만으로 제한했다. 광주에서 온 추모객 강봉순씨는 "추석에는 사람이 너무 몰릴 것 같아 미리 찾았다. 추모관에서 최근 두 차례 사전 예약제와 온라인 추모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 문자를 발송해줘서 예약할 수 있었다"고 했다. 천국의계단 관계자는 "명절이 아닌 평시에도 평일 100~200명 정도가 추모관을 찾으며, 주말에는 배가 넘는 이들이 방문한다"면서 "평일에는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충분하지만, 주말에 추모객이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유족들에게 미리 사전 예약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마음만은 함께 '온라인 추모식' 코로나19 상황으로 봉안시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새로운 풍경은 바로 '온라인 추모'이다. 평소 자주 볼 수 없었던 일가친척이 모이는 명절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귀향 자제를 권고하면서 몸은 가지 못해도 마음만은 함께 하고픈 이들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이다. 온라인 추모 서비스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해 가족의 유골이 안치된 봉안시설을 등록한 뒤 온라인 추모·성묘를 신청하면, 봉안시설 관리자가 이를 확인하고 안치된 유골 사진을 직접 촬영해 업로드함으로써 추모객들이 현장을 찾지 않아도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추모할 수 있다. 김화정(53·여·전남 무안군)씨는 "추석에 바쁜 일이 있어 오지 못할 것 같아 오늘 아버지를 뵈러 왔다. 온라인 추모 서비스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추석 때 다시 오기 힘들 것 같으면 신청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 다"고 했다. 천국의 계단 관계자는 "유골 안치 사진은 물론, 시설 관리 상태를 궁금해하는 유족들을 위해 요청 시 제례실이나 추모관 내부 시설, 외관 등의 사진도 구석구석 찍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 추모 서비스는 25일 정오를 기점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유족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진첩 등을 통해 추모관을 꾸미거나 추모글 작성, SNS 공유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진승식 천국의계단 이사장은 "명절이면 1만명이 넘는 추모객이 몰려 발 디딜 틈 없는 곳이지만, 올해는 지난해 방문객의 10%가량이 추석 당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직접 오지 못하는 이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최대한 이해하고 반영함으로써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박환주 전남도청 노인복지과장은 "명절에도 고향과 추모관을 찾지 못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방역 지원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남의 봉안시설 관계자들도 질 높은 추모 서비스 제공과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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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광주, 코로나19에도 음주운전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유흥업소 집합 금지·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졌지만, 오히려 광주 지역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401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음주 교통사고 342건에 비해 17.3% 증가한 수치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해 5명에 비해 60% 증가한 8명이다. 부상자 역시 지난해 618명에 비해 13.9% 증가한 704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도 늘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총 2950건이다. 지난해 적발 건수(2465건)에 비해 19.67% 증가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지난 2월부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월4일 오전 2시16분께 광주 북구 하남대로에서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 승용차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숨졌고, 동승자 1명도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0%이었다. 같은 달 6일 오전 1시16분께 서구 무진대로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31%의 만취운전자 B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3m 아래 농로로 추락했다. 차량에 불이 나 B씨는 숨지고 동승자 1명은 크게 다쳤다. 지난 3월12일에는 북구 연제지하차도에서 승용차가 가로수를 충돌하고 교통안전표지판, 지주대 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로 인해 차량이 반파돼 운전자와 동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을 통해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54%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추석연휴에도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연중 중단 없이 음주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음주운전 취약지점에 '스팟식 단속'을 불시·수시로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기간 음복 후 운전 등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을 경우 운전대를 잡겠다는 생각은 절대금물이다"라며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과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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