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SKT ‘유심 대란’…시민들 긴 대기줄에 물량 소진 ‘분통’SK텔레콤이 유심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한 첫날, 광주 대리점 곳곳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려 혼란이 빚어졌다. 길게 이어진 대기줄에 유심 물량 부족으로 교체를 마무리하지 못한 시민들은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28일 오전 찾은 광주 동구 충장로의 한 SK텔레콤 직영점, 월요일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 매장 개장 전부터 유심 교체를 위해 시민들이 몰려들어 긴 줄이 늘어섰다. 대기 줄은 대리점뿐만 아닌 옆 매장까지 이어질 정도였다. 한 사람당 유심 교체 작업이 최소 10분 이상 소요되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시민들은 ...
사회일반
“2500만명 정보를 한 서버에 저장·관리 납득 어려워”해커의 공격으로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천만명의 개인 정보를 한 서버에 저장해 관리했다는 점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보통신 전문가들은 가입자 보유 식별번호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유심 교체가 어려운 경우에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8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을 통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무료 교체 대상자는 2500만명에 달하지만, 현재 확보된 유심 물량은 약 100...
광주시
“복잡한 등록·환급 절차”…‘광주G-패스’ 이용 불편광주광역시가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전환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나선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광주G-패스’가 폭 넓은 할인 혜택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나 복잡한 등록 절차와 환급 조치 방식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가 이달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행하면서 교통카드가 생활화된 가운데, G-패스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G-패스’는 올해 1월부터 광주 시민을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을 통해...
e스포츠
‘호남 1호’ 나주에 장애인e스포츠시설 문 열었다“아잇, 생각보다 너무 어렵네. 공이 내 마음대로 안 가요.” 지난 26일 찾은 전라남도 나주시 반다비 체육센터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탄성이 가득했다. 풍차를 돌리듯 게임기를 흔드는 아이,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아이들. 이날은 호남 최초로 e스포츠 전용 공간을 갖춘 반다비 체육센터에서 첫 번째 e스포츠 수업이 열리는 날이었다. 수업은 나주영산포아동센터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교육을 맡은 나주시장애인e스포츠연맹은 △카트라이더 △리그오브레전드(LOL) △닌텐도 볼링 △닌텐도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을 가르쳤다. 게임 특성상 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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