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4라운드와 최종전에서 승리한 T1. LCK |
젠지는 지난 1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1·2세트를 내줬으나, 후반부 집중력을 발휘해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1번 시드를 확보했다.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과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T1은 지난 14일과 15일 열린 경기에서 각각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으며 2번 시드로 MSI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정균 감독은 “지난 상대 전적은 신경 쓰지 않았다”며 “연습 과정에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어 자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T1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캐나다에서 진행되는 MSI 본선에 대해 “충분히 노력하면 우승 가능성도 5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와의 1번 시드 결정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T1과의 경기에서도 0-3 완패를 기록하며 MSI 진출에 실패했다. 최인규 한화감독은 “결정력 부족이 가장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오는 7월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 만회를 다짐했다.
2025 MSI는 오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개최된다. LCK 대표팀 젠지와 T1은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경기에 나선다.
한편 타 리그 현황은 △LEC Movistar KOI, G2 Esports △LPL Anyone‘s Legend, Bilibili Gaming DreamSmart △LCP CTBC Flying Oyster, GAM Esports △LTA FlyQuest, FURIA가 각각 MSI 진출을 확정지었다.
![]()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에서 승리한 젠지.LCK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