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소 동구 학동 남광주고가 인근에서 폭우로 인해 12m 높이의 나무가 쓰러졌다. 광주 동구청 제공 |
1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화정동 미래로21병원 앞 도로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구청은 현재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동구 계림동의 아이파크SK뷰 단지 인근 도로에서도 포트홀(도로 움푹 패임) 발생 신고가 들어와 구청과 관계기관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동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해당 구간은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어 통학 차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치원에서는 침수 위험지역이 있는지 확인 후 안전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구 학동 남광주고가 인근에서는 오후 2시 30분께 폭우로 인해 도보에 있던 12m의 나무가 쓰러져 차로까지 넘어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다행히 당시 주변에 보행자나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