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정부 벼 재배면적 강제 감축… “농민 생존권 위협”
정부가 쌀 수급 조절을 위해 8만㏊의 벼 재배면적 감축을 추진하자 벼 재배 농민과 농민단체가 심각한 생존권 위협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내 최대 쌀 생산지인 전남의 재배면적 감축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농가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최근 쌀 과잉 공급 해소를 위해 각 시·도에 올해 총 8만㏊ 규모의 벼 재배면적을 감축할 것을 통보했다. 이는 지난해 벼 재배면적인 69만8000㏊의 11%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를 쌀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41만톤에 달한다. 특히 재배면적 감축안은 ...
- 광주시강기정 시장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협력”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를 이어오고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가 새해 들어 새 국면을 맞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이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정일택 대표이사, 황경순 2노조 위원장, 오윤영 3노조 위원장 등 금호타이어 노사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최근 상승세인 금호타이어 경영 상황을 전해 듣고, 공장 이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조와는 공장 이전에 따른 고용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금호타이어 노사를 여러 차례 만나 광주공장 이전 문제에 ...
- 사회일반혹한기 거리 나앉은 노숙인들···“체계적인 지원 필요”
지난 15일 오후 8시 찾은 광주 남구 남광주시장 지하 주차장. 매서운 한파 속에서 60대 노숙인 여성은 낡고 솜이 다 죽은 이불을 덮고 추위에 떨며 웅크리고 있었다.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센터) 상담 요원이 다가가 말을 걸자 그녀는 “왜 귀찮게 하느냐”며 거칠게 반응했다. 핫팩, 따뜻한 음료, 빵 등 필요한 물품을 건네려 했으나 “다시 오지 말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같은 날 광주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노숙하고 있는 또 다른 여성 A씨는 익숙한 듯 상담 요원들을 맞았다. 그는 방한용품과 음식을 받아들며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4년째 거리 생활을 하...
- 문화일반‘개관 10주년’ ACC, 누적 방문객 1900만명…아시아와 세계 잇는 허브로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문화예술발전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1900만명을 돌파하며 문화예술 가치를 창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는 개관 이래 최대인 32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ACC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전시·공연을 선보이며 국내 최대 융복합 문화예술 시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 ACC에 따르면 지난 9년간 선보인 1910건의 콘텐츠 중 66%인 1255건을 직접 창·제작했다. 실제 랩 프로젝트 수행과 국제 레지던시 운영,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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