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일반“시민들의 힘, 경찰 차벽 뚫는 기적 만들어”
“말 그대로 기적이었죠. 시민들이 아니었으면 8년 전 박근혜 탄핵 촉구 시위 때처럼 농민들의 길이 꽉 막혔을 겁니다.” 지난 22일, 서울 남태령 인근 도로에서 28시간 동안 이어진 경찰과의 대치, 이른바 ‘남태령 대첩’ 끝에 농민들의 트랙터 행렬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달했다. 농민들의 절박한 외침에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현장으로 달려와 준 수많은 시민들의 연대, 적극적인 후원이 만들어낸 극적인 장면이었다. 앞서 전국농민총연맹(전농) 측은 ‘전봉준 투쟁단’을 결성해 윤 대통령 체포·구속 및 양곡관리법 거부권 규탄 등을 외치며 서울로 향했다. 트...
- 광주시광주 광역자원회수시설 후보지 ‘광산 삼거동’ 선정
광주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1순위에 광산구 삼거동 일원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23일 오후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제19차 회의를 열어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결과 광산구 삼거동 일원(8만3700㎡)을 1순위로 확정했다.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설치된 광주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3차 공모 평가대상 4개소(서구 서창, 광산 동산, 광산 삼거, 광산 지평)를 대상으로 현장 답사와 전문기관의 평가를 받았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후보지 평가기준인 입지적, 사회적, 환경적, 기술적, 경제적 조건 등 5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해 전문기관의 평가를 받...
- 광주시‘꿀잼도시 광주 대표 상품’ e스포츠 투자 확대해야
광주시가 ‘꿀잼도시’ 도약을 위한 대표 상품으로 내세운 ‘e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줄이면서 활성화 의지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내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예산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기는커녕 삭감되거나 동결되면서 대회 유치나 인재 양성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 23일 광주시와 지역 e스포츠 관계자 등에 따르면 내년 e스포츠 예산은 올해 24억여원과 비슷한 28억8500만원으로 확정됐다. 국비 4억원이 추가로 늘었지만 당초 계획된 32억원에는 못미쳐 긴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광주는 전국 최대 크기의 e스포츠 대회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 사회일반호남고속도로 진출로서 불법경작…"불편·안전 우려"
광주 북구 용봉동 호남고속도로 진출로(문화소통로) 인근에서 오랜 기간 대규모 불법 경작이 이뤄지고 있어 악취 등 주민들의 불편과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곳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인 도로 확장공사 이전까지 불법경작에 대한 원상복구를 강력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23일 오전 찾은 광주 북구 용봉동 호남고속도로 진출로(문화소통로) 인근 토지에서는 배추, 옥수수, 쪽파 등 다양한 작물이 경작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작지 곳곳에는 밭을 구획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무판자 등 각종 폐기물을 이용해 엉성하게 만들어놓은 구조물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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