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부산시·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글로컬대학30' 공동 추진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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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부산시·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글로컬대학30' 공동 추진 협약 체결
한국·목포해양대, 8월 11일까지 공동실행계획서 제출
  • 입력 : 2025. 07.25(금) 18:17
  • 오지현 기자
전남도는 2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부산시,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와 함께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를 열고 ‘글로컬대학30’ 공동 추진 협약을 맺었다
전남도는 2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부산시,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와 함께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를 열고 ‘글로컬대학30’ 공동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정책에 맞춰 지역 해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초광역 협력 모델을 구상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혁신전략 발표에서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는 ‘1국 1해양대학’이라는 초광역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해양 특성화 통합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 대학은‘1국 1해양대학’이라는 초광역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초광역 해양특성화 통합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고등교육 체계 개편을 위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핵심 국가과제다. 전국에서 30개 대학을 선정, 5년간 최대 10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는 오는 8월 11일까지 ‘글로컬대학30’ 사업 참여를 위한 공동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중 발표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은 해양바이오, 친환경선박, 해양에너지 등 전략산업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전남의 해양산업을 더욱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과 전남이 손잡고 대한민국의 해양정책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매우 상징적”이라며 “대학,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