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10·16 재선거’ 영광·곡성군수 선거전 ‘조기 점화’오는 10월16일 치러지는 곡성·영광군수 재선거가 조기 점화되고 있다. 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상철 곡성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됐고, 강종만 영광군수도 지난달 17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됨에 따라 김정섭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특히 강 전 군수의 경우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영광군수에 당선됐다가 뇌물수수죄로 군수직을 잃은 바 있어 이번이 두번째 군수직 상실이다. 곡성은 이미 자천타천 최대 10여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영광도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이들이 표밭 다...
광주시
“치안업무 강도 높은데”…지역 자치경찰 복지 ‘열악’광주·전남지역 일선 치안 현장 경찰관들에 제공되는 ‘자치경찰 복지포인트’가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사기 저하 등이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경찰의 동기부여책 차원에서 ‘형평성에 맞는 복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는 ‘2023년 광주시 회계 승인심사’를 통해 광주의 자치경찰 복지포인트가 연 24만원으로 전국 평균(43만원)의 5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국 18개 경찰청 가운데 최하위 수준으로, 가장 많이 받는 경기북부청(63만원)과는 약 3배 차이를 보였다. 전남의 자치경찰 복지포인...
사회일반
“똑똑해진 횡단보도”…광주 곳곳 보행 안전장치 장착“아이들이 파란색 신호를 보고 횡단보도에 급하게 뛰어들어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안심하고 통학시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광주에 ‘스마트 횡단보도’가 본격 운영된 지 2일째인 지난 2일 오전 8시께 광주 서구 유촌동 극락초등학교 앞. 자녀의 등굣길에 동행한 학부모들은 최근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학년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넌 한 학부모는 “학교 주변으로 출근·통학 차량이 많고 횡단보도의 신호도 짧아 교통·안전사고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아이들의 등·하교 시 안심할...
사회일반
“학교는 학원숙제 하는 곳?” 공교육 붕괴 부른 사교육과열된 사교육 시장은 공교육 질서까지 무너뜨렸다. ‘학교 수업으로는 좋은 대학에 갈 수 없다’는 불신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실 수업을 외면하게 했고, 이는 교권의 추락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이런 양태는 2년마다 실시되는 ‘광주교육 종합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교사 10명 중 4명은 잡담과 잠자기 등 학생들의 불성실한 태도로 수업 진행이 힘들다고 했다. 자녀를 사교육에 맡긴 학부모들은 학교에 ‘지식’보단 ‘인성 지도’를 요구했다. 과열된 사교육 경쟁으로 무너진 공교육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 “과학수업 시간에 학원 숙제” 지역 교사들은 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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