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검찰공조본, 윤 체포영장 집행 중지…"심히 유감, 향후 조치 검토"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가 중단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속한 공조본이 윤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경호처가 강하게 저지하면서 영장 집행이 5시간 만에 불발됐다. 공조본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30분께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조치는 검토 후 ...
- 전남도신년특집>전남 ‘에너지 수도’ 도약…행·재정적 뒷받침 절실
전남도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힘껏 도약하고 있다. 전남도는 재생에너지 발전의 실질적 가치를 경제활동 분야에 접목한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내세우며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에 나서고 있다. 다만 주민 수용성 및 환경 보호를 비롯해 전력다소비 기업 이전을 위한 지역인재 발굴 및 연계 산업·기업 육성 등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은 만큼 정부의 정책적·경제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발전별로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해상풍력 분야다. 전남도는 안정적...
- 사회일반제주항공 참사>광주·전남 158명 희생에 ‘눈물바다’…"심리치유 중요"
#광주에 거주하는 김수열(84)씨는 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광주 시민 85명이 한순간에 목숨을 잃었다는 비극적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 그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분향소에서 차분히 순서를 기다린 후 헌화를 마친 김씨는 분향소를 떠나며 흐르는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아냈다. 섣불리 말을 내뱉기조차 힘들어하던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안타까운 사회적 참사가 발생해 일상생활을 보내면서도 마음이 너무 편치 않았다”며 “희생자들이 편안히 영면에 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
- 사회일반신년특집>“올해는 나의 해···하는 일 잘 될 것 같다는 희망 부풀어”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올해로 세 번째 뱀의 해를 맞이한 1989년생 뱀띠들은 청년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꿈꾸고 있다. 제2의 꿈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뱀띠 청년 상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광주 광산구 월곡시장에서 ‘뚱이네돈가스’를 운영 중인 김동은(35)씨는 안정된 직업을 뒤로하고 요식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발을 내디딘 청년 상인이다. 그는 15년간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안정된 삶을 살았지만, 요리에 대한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김씨는 “보컬 트레이너는 내가 21살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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