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2024~25 H리그 개막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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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2024~25 H리그 개막전 패배
경남개발공사에 24-31 패
  • 입력 : 2025. 01.03(금) 17:35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도시공사 이아현(가운데)가 2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의 개막전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의 개막전에서 24-31로 졌다.

전반 초반은 광주도시공사의 흐름이었다. 송혜수가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경남개발공사의 수비를 무난히 뚫었고, 수비에서도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과 상대 이연경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흐름을 차단했다. 하지만 경남개발공사에 연속 실점하며 5-5 동점을 내준 뒤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되다 전반 중반 이후 실책과 상대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12-15, 3점 차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상대 김세진과 김소라의 연이은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우세 속에 정현희와 서아루의 속공으로 17-15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금순의 2분간 퇴장으로 다시 17-21, 4골 차로 벌어졌고, 이후 상대 오사라 골키퍼를 뚫지 못해 점술르 쌓지 못하며 22-29, 7골 차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광주도시공사는 추격에 실패하며 24-31로 무릎을 꿇었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수민이 6골, 송혜수와 서아루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13세이브로 맞섰지만, 경남개발공사의 공세를 꺾지 못했다. 김금순은 이날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광주도시공사는 5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부산시설공단과 1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