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송진호>“스포츠를 통한 도민의 화합과 소통으로 체육회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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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새해설계·송진호>“스포츠를 통한 도민의 화합과 소통으로 체육회 이끌 것”
●새해설계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선진 체육행정 실현 집중
세계적인 전남체육인 육성
해외교류 활성화도 온힘
  • 입력 : 2025. 01.02(목) 18:2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스포츠를 통한 전남도민의 화합과 소통으로 체육회를 이끌겠습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2일 “새해에는 ‘스포츠를 통한 도민의 화합, 소통으로 열린 전남체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공정과 육성, 화합, 소통이라는 4가지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4가지 전략목표를 세워 운영할 계획이다”며 이같은 새해 포부를 밝혔다.

우선 공정하고 선진적인 체육행정 실현에 집중할 방침이다. 송 회장은 “공정한 인사 및 양질의 후생복지제도 운영과 조직 운영체계 강화로 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면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특히 예산의 집행 및 결산에 있어 e-나라도움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예산편성 및 재정 운영을 꾀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체육인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각종 팀 창단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SK그룹의 레슬링팀과 서울 소재 부동산기업 펜타홀딩스의 티엘 탁구팀을 전남 연고지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또 오는 2월 목포대 육상팀·탁구팀을 창단하고 2026년 남자 양궁팀과 남·여 펜싱팀 창단을 위해 해당 학교측과 협의를 마쳤다.

송 회장은 “제106회 전국(동계·소년)체육대회 우수성적 거양을 위한 우수선수 지원, 전문체육지도자 임용 관리, 전략종목 육성 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학교-생활-전문체육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의 필수요소로 안착되어가고 있는 스포츠클럽의 전문선수반 활성화를 통한 꿈나무 발굴 및 육성 등 국제경쟁력 확보의 체육인 양성에 진력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체육으로 하나되는 전남도를 만드는 데도 집중한다. 그는 “2025년 전국생활대축전의 성공 개최로 도민의 자긍심 제고 및 역량을 대외적으로 증명해, 도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이 되는 생활·어르신체육대축전의 활력은 물론 생활체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즐기는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전남체육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도 다할 방침이다. 그는 “회원단체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소통으로 체육단체의 품격을 제고시킬 것이다”며 “특히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스포츠 ESG 실천 참여, 전남체육 CI 제작 추진,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등으로 전남체육을 브랜딩해 전남체육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해외교류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강화한다. 송 회장은 “축구, 볼링, 배드민턴, 씨름 등 일부 종목단체가 해외교류를 추진 중에 있지만, 전남도체육회는 현재까지 해외교류 국가라든가 지역이 없다”며 “올해는 전남도체육회 차원의 해외교류 물꼬를 반드시 터보도록 할 참이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 “도민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 사업 등 각종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포츠클럽·다문화 선수에 대한 관심도를 강화해 전남체육의 엘리트 융성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