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일반“남 일 아니야”···날벼락 참사에 시민들 불안감 호소
1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에 많은 시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사고가 발생한 탓에 시민들의 일상 속 공포도 커지고 있다. 시민 최모(50)씨는 “어제 밤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 아들에게 연락하기 위해 휴대폰부터 찾았다”며 “서울에서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한다. 예상치도 못한 사고로 아들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너무 걱정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직장인 김소연(24)씨는 2일 평소 출퇴근 때 타고 다녔던 차를 놓고 ...
- 경제일반차량 침수 우려·폭염에 발길 끊긴 전통시장 ‘한숨’
“가뜩이나 여름에는 장사가 안 되는데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차량 침수 등을 우려해 시장을 찾는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합니다.” 장기불황에 장마와 폭염까지 겹치면서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여름철은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올여름 상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예년보다 더욱 나빠졌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일 오전 찾은 광주 서구 양동시장. 장마철 꿉꿉한 날씨에 상인들은 선풍기를 틀거나 부채질을 하며 저마다 더위를 피하고 있...
- 사회일반“고소득층, 자녀 성공욕 강해… 학교보다 학원 중시”
“내로라 하는 강사들 중에서도 학부모 선호도가 있어요. 부모들은 어떻게든 자녀를 각인시키려고 선물공세를 하죠. 여기 있다보면 치맛·바지바람의 무서움을 여실히 느낍니다.” 2일 낮 12시께 찾은 봉선동의 한 수학전문학원. 점심시간을 맞아 한 학부모와 긴 면담을 진행한 김상필(가명) 강사의 손에 과일 등 선물이 가득한 쇼핑백이 들려 있다. 4년째 봉선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이 학원에서 ‘중등반’ 40명을 맡고 있다. 김 강사는 “여기는 학부모 질문 자체가 달라요. 과거 다른 지역에서는 ‘아이가 수학이 약해요’ 이런 말을 들었다면, 여기는 ‘고등 미...
- 전남도교육청“글로컬 박람회 발판 삼아 미래교육 이끌어 갈 것”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성과를 토대로 변방으로 불리던 전남교육을 대한민국 대표 K-에듀의 선두주자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지역소멸에 대응한 미래형 교육 정책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성과와 한계 김 교육감은 2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분들의 걱정과 비판을 채찍삼아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몇 가지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냈다”며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우선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사고력 함양을 위한 ‘자기 주도적 맞춤형 교육’을 실현했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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