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 내란종식 먼저…국론분열 부를수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에 대해 “개헌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민주주의의 파괴를 막는 것이 훨씬 더 긴급하고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물론 이 대표는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계엄요건 강화 등 일부에 대해서는 논의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으나, 우 의장이 “권력구조 개편안이 개헌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 점을 고려하면 이 대표의 ...
정치일반
"개헌보다 내란종식 우선"…광주·전남 국회의원 신중론정치권에서 조기 대선과 개헌을 동시에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4가지 불가론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1987년 개헌안 마련에 90일이 걸렸다. 정치권과 국민적 분열이 극대화한 지금 60일 동안 개헌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지금은 내란종식과 민주정부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이런 중차대한 과제에 개헌 ...
사회일반
전남일보 온·오프라인 ‘파격 호외’… “탄핵 기쁨, 기록으로 남겨”“전남일보 호외에 담긴 이 역사적인 순간, 평생 소중히 간직하고 기억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동시에 발행된 전남일보 디지털·오프라인 호외가 독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탄핵 당일 광주 도심에 배포된 호외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만 회 공유되며, 지역 언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전남일보는 지난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직후, 곧바로 ‘윤석열 파면…헌재 전원일치 탄핵’이라는 제목의 디지털 호외를 제작·발행했다. 특히 1면에는 5·18민주광장에서 환호하는 시민들의 사진을 중심에 배치...
정치일반
윤석열 파면>시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국민이 되찾은 대한민국2025년 4월 4일,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다시 한 번 시민의 손에 의해 지켜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탄핵 인용은 단순한 권력자의 퇴장이 아닌, 국민이 만든 헌정 회복의 역사로 기록됐다. 헌재의 결정 직후 광주 5·18민주광장에 모인 수백 명의 시민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광장 앞 전일빌딩245 건물 외벽을 감싸고 있던 ‘광주가 왔다! 파면이 온다!’ 대형 현수막은 파면 결정 직후 ‘지켰다 민주주의! 고맙다 광주정신!’이라는 문구로 교체됐다.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 후 4개월 간, 국가는 무너졌고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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