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3일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안건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만났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처리 등에 대한 이견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홍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위한 5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한 협의를 했다”며 “최종 합의는 못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내달 2일과 28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을 포...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3 17:34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은 23일 영수회담 일정과 의제를 확정하지 못해 추후 2차 실무회동을 갖기로 했다. 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1시58분에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과 제가 만나서 준비회동을 했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가감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2차 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3 16:38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23일 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지난해 12월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이들 법안이 법사위에서 심사되지 못하자, 21대 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부의 요구를 한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두 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정무위원 24명 중 민주당 소속 11명 전원과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양정숙 개혁신당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등 야당...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3 14:31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23일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과 관련해 4선 이상의 원내 인사를 추천해야 한다는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중진 간담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후보군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포함해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 정희용 수석대변인, 김상훈·박덕흠·권성동·이양수·조경태·김기현·조배숙·주호영·권영세·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당의 리더십이 빨리 정상화돼서 국민을 위해 일해야 된다.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동일하게 확인이 됐다”고 밝혔...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3 13:56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야권은 22일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임명되자, 실망감을 내비치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정 비서실장의 윤핵관 이력, 망언, 친일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정치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총선 민심 거스르는 인사”라며 이번 인선을 강하게 성토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진석 비서실장을 임명하신 것을 보니 아직도 ‘정치하는 대통령’ 하실 생각이 없으신 듯 하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8:1422일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이 대통령실의 돌연 협상 연기로 무산됐다. 이에 민주당은 일방 취소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이날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에게 정무수석이 연락해 와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수석급 교체 예정’이라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그는 “총선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인데, 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6:18더불어민주연합은 22일 국회에서 제7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더민주연합은 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시민사회 등 범야권이 모여 만든 위성정당으로 지난달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4·10 총선에서 총 14명이 당선됐다. 이중 민주당 몫 당선인은 8명이다. 진보당 정혜경·전종덕 당선인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당선인,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은 기존 소속 정당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제명 절차를 거쳐 각 정당으로 돌아가는 수순을 밟...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5:49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에 앞서 국정 기조부터 바꿔야 한다며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과 관련,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면서 “국민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을 했다”며 회담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치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정부,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5:48여야 4당 의원 11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을 재발의해 제정 여부가 주목된다. 21일 여야에 따르면, 간호법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자유통일당 등 야당 의원들이 공동 발의로 이름을 올렸다.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의 자격과 업무 범위 등을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간호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독립적인 법률을 제정해 간호사 등의 면허 및 자격, 업무 범위, 양성 및 수급, 장기근속 등을 위한 간호 정책 개선에 관한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규율함으로써, 간호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려 한다”고 법안 재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1호 법안인 양곡관리법을 본회의로 직회부하는 등 21대 국회 내 표결을 시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8:31이번 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여야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민주당 실무진은 22일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국무총리 인준부터 민생 지원금, 의대 증원 문제, 양곡관리법, 간호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쟁점 법안들까지 여러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과 3대 개혁(교육...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7:40더불어민주당은 21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갑)을, 정책위 의장에는 전북 전주 출신인 김성준 의원을 임명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당직 개편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친명(친이재명)계로, 최근까지 당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았다. 4·10 총선에선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사무총장은 당내 인사, 조직 등 살림살이 전반을 맡는 자리다. 수석사무부총장은 3선의 강득구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은 황명선 당선인이 선임됐다. 정책위의장은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이 임명...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7:08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배신론’을 놓고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꺼내든 ‘윤석열 배신론’에 대해, “배신이 아닌 용기”라며 반박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 뿐”이라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 뿐’,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 등 표현은 홍준표 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6:16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의 대표주자격인 조정식 사무총장과 박찬대 최고위원이 21일 각각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원내대표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총선 민의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 당이 국회 운영에서 주도권을 갖고 임하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앞장서서 역할을 하겠다”며 전반기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6월부터 22대 국회가 시작된다.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첫째는 정권 심판이고 둘째는 민생회복”이라며 “22대 국회는 이 두 가지로 표출된 민심과 민의를 제대로 구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6:15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그간의 실패한 외교안보정책을 성찰하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졌다”며 “대중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이런...
뉴시스2024.04.20 16:32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민주당이 다시 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함께 세월호참사 특별법 개정안 등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등 5건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의결했다. 농해수위 위원 19명 중 민주당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 등 야당 위원 12명만 투표에 참여해 표결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정부와 여당이 대안없이 반대만 ...
서울=김선욱 기자2024.04.18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