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궁 자존심’ 오예진, 대학 무대에 적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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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양궁 자존심’ 오예진, 대학 무대에 적수가 없다
종별선수권 대회신기록 2관왕
  • 입력 : 2024. 05.06(월) 15:39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오예진(가운데)이 지난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 여자 대학부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라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 오예진(광주여대 3)이 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 여자 대학부에서 대회신기록으로만 2관왕을 차지하며 대학 무대에 적수가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

오예진은 지난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대학부 개인종합에서 대회신기록인 1389점을 쏘며 염혜정(경희대·1370점)과 정다예나(창원대·1369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4위로 파리 올림픽 티켓을 놓친 오예진은 이번 대회에서 절치부심했다. 거리별 경기에서 70m 대회신기록인 34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50m와 30m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서보은(순천대 2)은 30m에서 은메달, 60m에서 동메달을 땄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최민선과 김수린(이상 광주시청)이 호성적을 냈다. 최민선은 5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수린은 개인종합에서 은메달, 3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체고 양궁부 선수단이 지난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라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고등부에서는 광주체고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무더기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여자 고등부에서 남지현(2)이 30m 금메달, 개인종합과 70m 은메달을 수확했고 이다영(3)이 70m 금메달과 개인종합 동메달을 거둬들였다.

남지현과 이다영은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도 이율아(2), 김성령(1)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심유한(1)이 90m 동메달, 최우진(3)과 박주혁(1)이 30m 동메달로 힘을 보탰다.

중등부와 초등부에서도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중등부에서 김종연(광주체중 3)이 60m 금메달, 여자 중등부에서 강수정(광주체중 2)이 50m 은메달을 땄다. 남자 초등부 11세 이하부에서는 곽태우(삼정초 4)가 20m 은메달을 수확했고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성진초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