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고물가에 ‘외식비’ 줄인다… “손님 없어 저녁장사 포기”“고물가에 다들 외식비부터 줄이니 저녁에는 식당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17일 오전 광주 서구의 한 분식집에서 만난 손영미(53)씨는 물가가 올라 장사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깊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손씨는 “장사를 시작한 지 2년째인데 저녁 장사를 완전히 포기한 적은 처음이다”며 “지난 2월부터 매출이 줄기 시작했고 4월에는 최저치를 찍었다”고 말했다. 아파트단지 내 상가에 자리 잡고 있는 손씨의 분식집은 가볍게 끼니를 때우려는 근로자들이나 동네 주민들이 주로 찾는다. 하지만 물가가 치솟은 후로는 점심을 해결하려는 직장인 말고는 다른 손님...
국회
민주당 차기 광주시·전남도당위원장 선거 ‘관심’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 이전에 시·도당 개편대회를 통해 위원장을 새로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차기 광주시당·전남도당위원장 모두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광주시당은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의 맞대결 구도가, 전남도당은 재선의 현역의원간 경선이 예상된다. 광주시당위원장 선거는 2년 전처럼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간 대결 구도로 가닥이 잡혀가는 모양새다. 광주지역 8명의 현역의원들은 전날 밤, 초선인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최고위원 도전을 고민하고 있는 ...
사회일반
맨발길 열풍에 앞다퉈 조성…안전·실효성은 '물음표'중장년 층을 중심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번지자 광주 지역 지자체들이 맨발길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이지만 맨발길의 실효성과 조성 후 관리 미흡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지역에만 올해 5월 기준 51개의 맨발길이 조성됐으며 26개가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광산구와 서구의 경우 조성 예정 포함 맨발길의 숫자가 각각 32개, 27개로 각 자치구의 행정동 숫자를 상회할 정도며 남구 9개, 동구 5개, 북구 4개다. 이같이 광주 내 자치구에서 맨발길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정작 ...
사회일반
광주 버스기사 인력난에 업계 휘청… 안전 위협 우려광주시가 매년 1000억원 대 예산을 투입해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버스 기사들의 인력난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낮은 임금과 부실한 복지로 신규 인력이 충원되지 못해 기존 버스 기사들의 업무 강도가 심화되면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4월) 광주지역 버스 기사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2432명 △2023년 2429명 △2024년 4월 2427명으로 집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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