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시의회, 전국 최초 의장 경선 TV토론 ‘아쉬움’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의장 후보 5명이 지난 25일 ‘전국 최초 의장 경선 TV토론’을 통해 격돌했다. 후보자들은 각각 3가지 공약을 밝히는 등 열띤 토론에도 민생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나 대안 제시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지역민과 전문가들은 “의원별 정견·공약을 알 수 있어 좋았지만, 현안 해결방안 표명 등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광주시의회 강수훈(서구 1)·박미정(동구 2)·박수기(광산구 5)·신수정(북구 3)·심철의(서구 4) 의원은 이날 오후 11시 30분 광주MBC서 80분간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은 △공통질문 △주도권 토론 △자기PR △마무리 발...
사회일반
광주 기초의회, 의장단 구성 두고 잇단 ‘잡음’광주지역 5개 기초의회의 9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일당 독점 체제가 뚜렷한 구의회에서 의장단 선출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일부 의원들의 ‘의장 추대’ 통보가 이어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2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광주 5개 기초의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북구의회의 경우 지난 23일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북구 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명의 ‘의장 추대’ 문자가 통보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구의원들에게 발송된 문자에는 나이가 제일 많고 다선 의원인 ‘최무송 의원을 북구의회 의장으로 추대한다’는 내용이...
사회일반
"고향 못 보고 눈 감은 아버지 한 대신 풀어드리고파"6·25 74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오후 만난 김명숙 씨는 89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정정했다. 생존해 있는 세 명의 광주평북도민회 회원 중 한 명인 평안북도 강해군 출신 김씨는 이남길에 올라 남한에 정착한 과정부터 교사의 길로 들어서 교장 선생이 되기까지 세월의 잔상을 차분히 설명했다. 김씨는 해방 2년 뒤인 1947년 12살 때 아버지, 어머니, 4살 남동생과 함께 남한 땅을 밟았다. 김씨 가족이 남하한 이유는 북한 체제의 토지개혁으로 인해 숙청 희생자가 돼 전 재산을 몰수당하면서 삶의 터전을 잃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당시 북한에는 소작과 지주라는...
지역이슈
기후 대응·Y프로젝트 추진, ‘맑은 물’ 공급에 달렸다‘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는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핵심공약이다. 영산강과 황룡강의 ‘Y’모양의 물줄기를 형상화한 Y프로젝트의 가치는 ‘맑은물’과 ‘익사이팅’, ‘에코’, ‘연결’에 있다. 최근 몇년새 전례없는 최악의 가뭄과 홍수를 경험한 광주시는 기후위기 시대에 광주의 생명수인 영산강물을 먹는 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도심을 관통하는 영산강에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영산강 물을 2등급으로 높이기 위한 수질개선과 수량 확보의 한계, 개발에 따른 환경훼손 등의 난관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에 본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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