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일반
“텐! 텐! 텐!” 광주 민주광장 들썩인 태극궁사들“텐! 텐! 텐!” 90m 너머 정중앙을 꿰뚫는 화살에 광장이 들썩였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예비 무대인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 결승전이 29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졌다.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뙤약볕 아래에서도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채 극한의 승부를 이어갔다. 이날 결승은 지난 24일부터 닷새간 이어진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고등·대학·일반부 선수들의 마지막 무대였다. 특히 차량 경적, 시민 소음 등 도심 한복판의 소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기를 이어간 모습은 시민들에게 깊...
광주시
광주다움 통합돌봄, 日 학술대회서 ‘세계화 주목’광주광역시의 혁신적 돌봄 모델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일본의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 초청돼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광주시는 26~ 29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제24회 일본 케어매니지먼트학회 학술대회’에 공식 발표자로 참여해 ‘광주형 통합돌봄 체계’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일본 케어매니지먼트학회는 우리나라 장기요양보험의 모델이 된 일본 개호보험 제도의 설계에 참여한 시라사와 마사카즈 교수(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교)가 이끄는 기관으로, 케어매니지먼트 연구와 자격 인증을 총괄하는 권위 있는 학술단체다. 광주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복합적...
사회일반
광주 남구 평화통일축제…“분단 넘어 하나로”“지금은 분단돼 있지만 같은 역사를 가졌잖아요. 결국은 하나가 될수 밖에 없는 운명이죠.”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열린 평화통일축제에 500여명의 광주 시민들이 모여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와 교류 복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평화통일축제가 지난 28일 광주 남구 주월동 푸른길 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정부가 주최하는 것도 아닌 지방의 작은 자치구가 통일 축제를 열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관심을 끌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오전 남구 주월동 푸른길 공원 일대. 이른 시간임에도 축제에...
사회일반
"좋은 사람들 많지만, 이주민 향한 폭언·욕설도 여전"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주민들을 만나 그들이 살고 있는 광주라는 곳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광주 광산구 한 카페에서 만난 미얀마 출신 조애정(초초아이젠, 64)씨는 목사로 활동하면서 어느덧 한국생활 19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녀는 미얀마 이주민들에게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 미얀마 교회에서 남편 임광진 목사와 함께 광주에 거주하는 20여명의 미얀마 이주민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며 이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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