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
2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에서 8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총 3만1000장 상당의 앨범 유닛(SEA·TEA 포함)을 기록하며, 올해 OST 중 최고 성적을 냈다.
차트 세부 집계에 따르면 스트리밍 환산 판매량(SEA)이 2만7000장, 실물 앨범 판매량은 3000장, 디지털 다운로드 환산 판매량(TEA)은 1000장을 각각 기록했다.
OST에는 극 중 K팝 걸그룹 ‘헌트릭스(Huntrix)’의 대표곡인 테이크 다운(Take Down), 골든(Golden)을 비롯해 경쟁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특히 테이크 다운은 트와이스 멤버 정연·지효·채영이 부른 스페셜 버전도 함께 실려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도 확인됐다.
6월 28일 기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골든은 7위, 유어 아이돌(Your Idol) 11위, 소다 팝 17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19위 등 OST 수록곡 8곡이 100위 안에 들었다. 정연·지효·채영 버전의 테이크 다운도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도 유어 아이돌이 6위, 골든 8위, 하우 잇츠 던 21위 등 상위권을 차지하며 OST 앨범의 저력을 입증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