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지역 융복합 콘텐츠 인재 키운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ACC, 지역 융복합 콘텐츠 인재 키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간담회
  • 입력 : 2025. 07.30(수) 15:54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ACC(전당장 김상욱)는 지난 29일 전당 회의실에서 GICON(원장 이경주), G.MAP(센터장 김허경)과 지역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ACC 박진석 전시기획과장, ACC 김상욱 전당장_GICON 이경주 원장_GMAP 김허경 센터장. ACC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과 손잡고 지역 문화예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ACC(전당장 김상욱)는 지난 29일 전당 회의실에서 GICON(원장 이경주), G.MAP(센터장 김허경)과 지역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융복합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전시 등 콘텐츠 제작 △콘텐츠 교육 협력 △공간·장비·기술 인프라 공유 △기관 간 교류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욱 ACC 전당장, 이경주 GICON 원장, 김허경 G.MAP 센터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ACC는 앞서 2016년 GICON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콘텐츠 창작자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 바 있다.

ACC는 이번 협업을 통해 창·제작 시설과 공간을 지역 예술인에게 개방하고, 고유 문화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ACC는 문화창조원 지하 4층에 약 1000평 규모의 창제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입체음향실과 입체영상실 등은 VR 콘텐츠, 게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미디어·3D·조형 분야 창작 인프라가 집약돼 있다.

또한 ACC는 2015년부터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를 통해 융복합 예술 분야 창작자를 발굴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ACC 전문인’ 교육과정으로 콘텐츠 발굴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GICON은 국내 최초 실감형 하이브리드 촬영 스튜디오 ‘VX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내 제작스튜디오 연계 사업과 정보통신·문화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G.MAP은 디지털 아트컬처랩,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등을 운영하며 국제 창의도시 간 교류와 미디어아트 전시에 주력하고 있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세 기관이 힘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광주는 명실상부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