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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53·품 한국문화예술교류센터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품 한국문화예술교류센터 대표이자 한지조형 작가로 활동 중인 김유경입니다. 광주 미협회원이자 생활예술 총연합회 공예분과 회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현재 5·18 정신이 담긴 군장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시민의 손을 모으고 마음을 모으고 뜻을 모으다'라는 부제로 닥종이(한지) 인형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작품은 518개의 상징적인 숫자의 작업인 만큼, 다양한 연령, 계층의 광주 시민들과 함페 릴레이 방식의 공동 창작활동으로 만들어져 의미를 더합니다. 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김영희 선생님의 영향이 컸습니다. 선생님의 작업 과정을 보면서 미술을 전공하기로 결심했고, 예고에 진학했습니다. 당시 담임 선생님이셨던 고 최송섭 선생님의 한지 추상작업을 보면서 전공으로 삼고 잎어졌고,...
김은지 기자2021.12.23 14:47광주사람들 이창수(52·광주 남구청 홍보관실 주무관) "광주 남구청홍보관실에서 근무하는 이창수입니다. 청장님의 축·고사 작성을 담당하고 있고, 남구청을 알리는 기고문 등을 작성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고문은 남구청을 홍보하는 내용인데요, 담당 부서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알릴 내용을 '바른 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멋과 맛, 다른 한편으로는 의가 있는 고장입니다. 의는 의로움입니다. 나라와 사회가 어려울 때 광주는 의로움 아패 뭉쳐서 지방과 나라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역사적 기록이 많습니다. 대표적 사건이 임진왜란과 구한말 일제에 저항한 의로운 분들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활동했던 고경명 장군과 두 아들이 있고, 금남 정춘신 선생 등이 있습니다. 그 분들의 얼을 이어받은 분들이 구한말 의병으로 이어졌습니다. 나라와 사회를 지키기 위해 재산음 물론 목숨...
홍성장 기자2021.12.19 15:11"안녕하세요. 저는 김덕배, 51세로 밝은안과21병원에서 원장이자 안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밝은안과21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인정한 호남 유일의 안과 전문병원입니다. 안과전문병원에 걸맞게 여러 분과로 세분화 되어있으며 제가 담당하는 망막 분야는 비문증이나 광시증 같은 가벼운 질환부터 황반변성, 당뇨 망막병증, 혈관성 망막 질환과 망막박리같은 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을 다룹니다. 입원환자 회진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해 일과 중 절반은 외래진료를 하면서 필요시 다양한 안내주사와 레이저광응고술 등 처치를 하고 절반은 수술방에서 망막 수술과 백내장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를 수술하다 보니 수술 후 결과가 좋았던 환자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환자가 기억에 많이 남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2차 수술까지 시행해야 했던 환자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알고 보니 고등학교 때...
노병하 기자2021.12.16 13:43광주사람들 정인택 (방송인·MC) "저는 여러분들과 방송, 행사 진행자로 함께 해오고 있는 방송인이자 MC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마이크를 들고 행사와 가수들을 소개하며 재미와 웃음, 감동을 주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적 꿈이 코미디언이었습니다. 사업실패로 많이 힘들 때,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는 '레크리에이션'에 관심을 갖게 됐고 독학을 통해 현재 레크리에이션 뿐 아니라 웃음 명상 힐링소통 강사로도 활약중입니다. 최근 관심사요?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요즘 유심히 대통령 유세 다니는 것도 보고 토론회도 시청하고 있습니다.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 3월 9일, 투표지에 도장을 '쾅' 찍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40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광주는 아픈 역사가 있는 곳, 민주화의 성지이자 '빛고을'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고 5·18 ...
김양지 PD2022.02.03 09:32김용규(51·한국 수자원공사 영·섬 수도지원센터 차장) 김용규(51·한국 수자원공사 영·섬 수도지원센터 차장)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수자원공사 영·섬 수도지원센터 김용규 차장입니다. 저는 젊은 시절부터 대한민국 22개 국립공원을 여행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무등산, 월출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기 때문에 전남, 광주는 저에게 뿌리와도 같은 곳입니다. 대통령을 꿈꾸며 각종 고시를 준비했으나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IMF를 겪게 됐고 시간,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수자원공사에 도전하게 돼 현재까지 20여 년 동안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 40시간, 1년 52주, 40년 근무를 가정하면 총 8만 시간에 달합니다. 직장 생활 8만 시간 동안 꼼꼼한 수자원 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부권 광역상수도는 68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김은지 기자2021.12.12 16:02광주사람들 박남규(64·밀알중앙회 강사랑환경대학 강사) "저는 광주에서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환경관련 강사로 활동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박남규(64) 밀알중앙회 강사랑환경대학 강사라고 합니다. 저는 재직 당시 환경, 폐기물 등 환경 관련 과에서 근무하면서 외부강의를 간간히 해왔습니다. 또 제가 한자에 관심이 많아서 한자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는데 자격시험 1급만 10객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직 후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연은 환경보존, 기후변화 대응, 노후 건강관리, 한자 자격증 따기를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습니다. 은퇴를 앞둔 분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10년 전부터 은퇴 이후에 무엇을 할지 준비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확실하다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10여 년 전부터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강사활동을 하려면 아무래도 학위...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2021.12.09 14:33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이유진 강사.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강사 이유진입니다. 제가 이일을 시작한 지는 올해로 4년째입니다. 예전만 해도 청소년노동인권수업이라고 하면 고등학생들에게만 주로 해당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는 아이들의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이고 또 몇 년 전부터는 중학생들 에게도 노동인권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노동인권 수업은 중학생들에게는 주로 노동의 개념, 정의, 일상생활에서 노동의 중요성,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수업을 하고 있어요. 고등학생들에게는 근로계약서 작성, 산업재해, 최저임금에 대해 수업을 하고 있죠. 요즘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같은 경우에는 1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
유슬아 PD2021.12.05 14:24광주사람들 노성태(전 국제고 교사·남도역사연구원장) "남도역사연구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역사를 연구하고 글로 쓰고 방송도 하고 또 강의하면서, 우리 지역 역사를 대중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남도 역사 전령사'라고 부르기도 하죠. 광주사람들의 기질과 '정체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광주·전남의 출발점이된 왕국이 무엇인지 묻는 일에 집중하게됐습니다. 우리 지역이 백제의 영역이 된 것은 6세기 중엽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전에는 무엇이었을까요? 기원전 3세기경부터 생겨났던 마한 소국 중 한 나라였습니다. 우리나라가 고구려·백제·신라에서부터 시작했다는 삼국시대로 고대사회를 규정해서는 안 되고 고대사회 이전에 존재했었던 마한이라고 하는 나라가 광주전남인들의 출발점이 된 왕국이었다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김양지 PD2021.12.02 10:21광주사람들 홍진주(22·목포해양대 3학년) "안녕하십니까. 목포해양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홍진주입니다. 조선해양공학과는 선박과 바다 위에 설치되는 구조물을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는 공학과입니다. 인천에서 태어나 줄곳 바다를 접할 기회가 많았던 까닭에 자연스레 커다란 배가 어떻게 바다 위를 항해하는 지 알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지금은 목포해양대에서 학업에 열중하며 선박 설계 기술자로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해양공학자로서 꿈을 키워나가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목포에서 대학 생활을 하니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기업이나 지자체애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타 지역의 경우 학생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수도권 지역과는 많이 동떨어졌구나 하는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도권의 경우의...
김진영 기자2021.11.28 15:07"주말마다 장성에 있는 내 텃밭에서 농사를 짓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추, 고추를 재배해 봤어요. 생기가 돋고 무럭무럭 커가는 모습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재배한 채소들을 주말에 가지고 와서 가족들하고 같이 먹는 것도 저에겐 너무 좋은 기억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조금씩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제가 시골에서 살다가 광주로 왔기 때문에 그런 취미가 내재돼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계절 작물을 심어볼까 하고, 마늘하고 양파를 겨울에 심었어요. 경운기나 트랙터가 없어서 스스로 땅을 일구고 있습니다. 마늘은 한 3000개 대충 키웠고 양파도 한 약 3~4000개를 키우고 있죠. 주말에 딸이나 가족들이 와서 같이 심어줘서 가족 화합도 잘 됩니다. 작물을 재배하면 정말 내 자식 같아요. 주말마다 텃밭에 가기도 하지만 여느 때는 점심 때 갔다가 물도 주고 오면서 그런 보...
최황지 기자2021.11.25 15:46"휴대용 안전응급키트와 안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지키다'의 대표 조상은입니다. 휴대용 안전응급키트는 재난상황에서 단기생존과 구호요청을 할 수 있는 여덟가지 용품이 들어있는 키트입니다. 키트 안에는 먼저 램프가 들어 있어서 구호요청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우비는 흔히 비를 피하기 위한 용품으로 알고 있지만 등산이나 여행 중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데 저체온증을 예방할 수도 있고 화재 대피 시 유독가스로 인한 사망률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우비로 공기층을 만들어서 대피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신원확인 카드가 들어있어서 여기에 혈액형이나 지병 등을 기재하고 위급시 보호자에게 신속히 연락하거나 의사가 빠른 처치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야광스틱은 램프가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불빛으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구호요...
곽지혜 기자2021.11.21 16:17"저는 안병하치안감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기수입니다. 안병하기념사업회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숨은 영웅인 안병하 치안감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사업을 하는 단체입니다. 고 안병하 치안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경찰국장(현 경찰청장)으로 재직중에 신군부 세력의 발포 명령을 거부하고 시민들을 보호한 경찰입니다. 그는 당시 이희성 계엄사령관이 직접 경찰이 무기를 동원해서라도 진압하라는 명령에 '경찰에는 시민군의 친척이나 형제 자매 등이 있는데 어찌 시민들을 향해 총을 겨눌 수 있다는 말입니까? 경찰은 시민들을 향해 발포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해 다음 날 직위 해제되고 합동수사본부에 연행돼 고문을 당한 후 부하직원들을 처벌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사직서를 낸 공무원으로, 위민정신을 발휘하신 분입니다. 안병하 치안감의 결단으로 수많은 시민들의 생명을...
최권범 기자2021.11.18 13:32"올해 안마사 경력 31년째 되는 오병인입니다. 남구 백운동에서 '가든 안마 지압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마를 받고 싶은 분들은 이곳 안마원으로 예약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안마기술은 1988년 시각장애특수학교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전주에서도 안마원을 운영하다가 광주에서 문을 연 지도 꽤 됐어요. 이렇게 시각장애인들은 거의 대부분 직업이 안마사입니다. 몸이 불편해, 할 수 있는 일이 몇 안 되기도 하고요. 정부에서도 시각장애인들에게만 한정적으로 안마기술 관련 교육을 받게 정하고 있어요. 시각장애인의 삶 경쟁력을 위한 고용제도인 셈이죠. 안마의 장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점을 꼽고 싶어요. 혈액순환 불균형으로 오는 질병,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 예방도 가능하죠. 한번은 목디스크로 환자가 안마원을 찾아온 적 있는데, 병원에서도 통증 ...
도선인 기자2021.11.14 16:04"안녕하세요.광주시청근대5종팀 감독 윤일모입니다. 근대5종은 한 사람이 에페 펜싱, 200m 자유형 수영, 장애물 승마, 육상과 사격이 혼합된 3200m 레이저런 등 다섯 가지 종목의 기록을 종합해 겨루는 종목입니다. 광주시청 근대5종팀은 2012년에 창단돼 각종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광주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창단 10년째를 맞이해 도쿄올림픽에서 전웅태 선수가 올림픽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해 코로나19로 지친 광주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
최동환 기자2021.11.11 13:33"수자원공사 영산강보관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민호 차장입니다. 토목환경공학을 전공하면서 대기·토목 등 환경 분야를 학습하던 중 '수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수자원을 관리하고 있는 직업 특성상 관심사는 당연히 '물 관리'입니다. 광주'전남 시민 모두가 사용하는 수자원을 관리하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주말의 경우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 위해 수변공원과 영산강 주변을 많이 찾습니다. 방문객들이 주변 환경정리가 잘 돼있어 경치가 좋다는 평을 남길 때면 보람을 느낍니다. 한국 수자원공사 영산강보관리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승촌보 및 죽산보 공원은 주변 영산강문화관과 캠핑장, 운동장에 이어 담양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어 연간 20만명 이상의 인구가 승촌보를 찾고 있습니다. 영산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합심해 많...
조진용 기자2021.11.0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