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농민생존법’ 거부한 송미령 유임에 농민들 ‘부글부글’윤석열 정부에서 농민들과 마찰을 빚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에서도 유임되면서 농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는 양곡관리법과 한우산업육성법 등 농민 생존권과 직결된 법안을 적극 반대했던 인물이 다시 농정을 책임지게 된 것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대통령실은 지난 23일 국방·고용·보훈·농식품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대부분 새 인물로 교체된 가운데, 송 장관은 유일하게 유임됐다. 대통령실은 ‘성과 중심의 실용 인사’라고 설명했지만 농민들의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송 장관은 윤석열 정부 당...
경제일반
고등어 한마리에 5000원 ‘훌쩍’…“장보기가 겁나요”“물가가 너무 오른 게 체감돼서 장 볼 때마다 겁이 나요. 카드값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지난 23일 오후 광주광역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박효은(49)씨는 식료품 매대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장바구니 속 물건을 꺼내고 담기를 반복했다. 꼭 필요한 것만 알뜰하게 골랐지만, 계산대에 서기 전에는 ‘포기할 것’부터 따져봐야 하는 게 요즘 장보기의 현실이다. 박씨는 “가족들한테는 비싸도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마음이지만, 카트에 하나씩 담다 보면 10만원~20만원은 금방 넘는다”며 “월급은 조금씩 오르는데, 물가는 1년 새 너무 많이 올라 숨...
사회일반
외국인 운전자 교통위반·과태료 급증… 교육·대책 ‘전무’외국인 운전자들의 교통사고와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체납 등이 급증하고 있으나, 교통안전 교육 등 예방대책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경찰청이 발표한 2018~2022년 국내 외국인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와 과태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8년 13만1887건(약 72억원)이었던 위반 건수는 매년 증가해 2022년에는 26만842건(약 143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2023년에도 외국인 운전자에게 총 20만5496건(약 110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외국인의 과태료 미납 건수도 증가세다. 2018년 1만392건(약 9억원)에서 ...
KIA타이거즈
무실점 본능, 이호민… 위기의 KIA 불펜 기대감KIA 타이거즈의 신예 투수들이 연일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흔들리던 팀 불펜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17.1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는 성영탁에 이어 이호민이 ‘미스터 제로’ 계보를 잇고, 위기의 순간마다 마운드에서 빛을 발하며 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불펜진 부상과 피로 누적 등 매 경기 필승조를 투입하기 어려운 현실속에 이호민은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이호민은 24일 오전 현재 1군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7일 KT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위기 상황에서도 신인답지 않게 침착한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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