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광주·전남 최대 200㎜ ‘극한 폭우’에 피해 속출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이틀째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도심과 농촌이 물에 잠기고, 항공·철도 등 주요 기반시설이 마비됐다. 일부 지역에선 최대 203㎜ 이상의 ‘극한 폭우’가 쏟아지며 상가와 주택 침수, 차량 고립, 담장 붕괴 등 생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광주 북구 북구청 일대에는 최대 203㎜의 비가 내렸다. 또 서구 풍암동의 누적 강수량은 274.5㎜ 였으며, 광주 북구 과학기술원 196.5㎜, 담양 봉산 194.5㎜, 나주 167.5㎜, 화순 백아면 136㎜ 등 대부분 지역이 폭우에 휩...
광주시
창사특집>국내 최고 AI 인프라 갖춰…“이젠 정부 뒷받침이 관건”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AI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과 AI사관학교·창업캠프 등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 기술 실증 생태계 구축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며 ‘AI 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과 정책적 뒷받침 없이는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 더 큰 도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기본구상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되...
전남도
창사특집>전남의 햇빛·바람으로 대한민국 전기 다시 켠다전라남도가 대한민국의 에너지 흐름을 바꾸고 있다. 해남과 영광의 햇빛이 영농형 태양광을, 신안의 바람은 해상풍력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면서 전남의 전력 자급률이 200%에 다다른데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과 잠재량 또한 1위를 기록하며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기존 화석연료 중심 사회에서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대전환을 천명,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과 특별법 제정에 나서면서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앞서온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정치일반
창사특집>“호남 전폭적 지지 이재명 정부, 실천으로 화답해야”선거철이 되면 호남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는다. 정권마다 광주·전남에 대한 장밋빛 약속을 내걸지만, 선거가 끝나면 그 약속은 쉽게 잊혀졌다. 지역에서는 “정권마다 환심만 사고 결국 실망만 준다”는 말이 반복된다. 지난 20년간 각 정권이 내놓은 호남 관련 주요 공약은 △공공기관 이전 △국책 SOC 확대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실행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문재인 정부의 ‘AI 메가시티’ 구상은 국립 AI연구소가 서울 양재에 설립되며 수도권 중심으로 귀결됐고, 이명박 정부의 ‘남해안 시대’ 비전도 24조원 규모 계획 중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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