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제공. |
1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재학생들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2일 학생 2명이 최초로 증상을 보인 후로 13일 32명, 14일 3명, 15일 12명으로 늘었다. 총 76명의 유증상자 중 5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는 이날까지 30명의 학생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 학교 측에 급식 제공을 중단하고 소독 실시를 권고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