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만든 카스테라 500여개는 조례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음료와 함께 나눔 행사를 통해 전달됐다.
김미영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회원들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직접 참여해 빵을 만들고 포장하게 됐다”며 “이 사랑의 빵이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순천시지회는 지난 3일에도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48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조례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회원들은 직접 대상자 가정에 김치를 배달하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김치를 직접 배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감사한 표정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교육중앙회는 소비생활 및 생활관, 가정관의 변화에 대응해 인간적인 유대를 기반으로 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순천시지회는 1978년 6월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순천시지회로 출발했으며, 2016년 5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현재 이사 20여명과 27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