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축구협회 U11·U14 대표팀, 일본 가고시마서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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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축구협회 U11·U14 대표팀, 일본 가고시마서 전지훈련
12~19일 선수 36명 참여 담금질
  • 입력 : 2024. 12.18(수) 11:21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전남축구협회의 U14대표팀이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축구협회의 U11대표팀이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축구협회의 U11·U14 대표팀이 경기력 강화를 위해 일본 가고시마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8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축구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전남 U11, U14 대표팀을 파견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지훈련에는 전남지역 초등학교 4·5학년 위주의 U11팀 16명, 중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U14팀 20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훈련과 교류경기 외에도 가고시마 U12, U15 AG국제컵에도 참가하며 2025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을 하고 있다.

김성민(여수미평초 감독) 지도자와 정언종(해남동초 감독) 지도자가 이끄는 전남 U11 대표팀은 지난 13일 일본 히가시 이티키팀에 4-0, 메이와팀에 3-1로 각각 승리를 거둔데 이어 14일 이시키다이 FC에 5-0, 스요유 FC에 6-1, 메이와 FC에 6-0으로 이기며 5연승의 가도를 달렸다.

15일에는 아수카 FC를 7-0, 히가시쿠시라 FC을 5-0으로 완파하며 7연승을 달리다 쿠와에 FC에 1-6으로 패했으나, 바씨 SC와 니시타니야마를 연달아 격파했다.

이로써 전남 U11 대표팀은 일본 U12 교류전을 9승1패로 마무리지었다.

이영수(순천FC 감독) 지도자와 박완선(광양스포츠클럽 감독) 지도자가 진두지휘한 U14 대표팀은 조세이고교 U16팀에 1-3, 이쿠에이칸중학교에 2-3으로 연패했지만 같은 팀과 한번 더 맞대결을 펼쳐 각각 1-3 패, 3-1 승리를 거둔 뒤 니치난가쿠인 중학교와 2차례의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2승4패로 교류전을 마쳤다.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은 “그동안 전남도내 우수 유소년 축구선수를 선발해 유럽으로 동계전지훈련을 보내오던 것을 이번에는 선수들에게 ‘아시아의 축구 강호’인 일본 축구를 몸소 체험해보도록 하고자 전지훈련지를 변경했다”며 “우리 지역 우수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일본 현지팀과의 친선 교류경기 및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앞으로 축구선수로서 전남을 넘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남축구협회는 매년 동계와 하계에 축구선진국인 일본과 유럽(이탈리아, 독일 등) 등에 우수선수를 뽑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항상 한발 앞서나가는 전남축구협회의 운영이 전남체육회에게는 더없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2025년도에는 선수들의 글로벌 체험 등을 위한 해외교류 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