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과 탄핵 등으로 어수선한 정국탓에 연말연시 모임이 줄어들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울상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10개 지역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연말연시 소비 촉진 등으로 민생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

전남도당은 18일 도내 10개 지역위원회에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재래시장 소비 촉진 캠페인 참여 요청’ 공문을 발송, 민생경제를 살리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독려했다.

도당은 우선, 12·3 비상계엄으로 연기·취소했던 전남 10개 지역위원회의 각급 위원회와 읍·면·동별 정기모임과 송년모임을 재개하고 단체회식을 적극 장려했다.

또 생필품과 송·신년 선물 구매 시 온라인 대신 지역 내 오프라인 상점 이용과 오프라인 물건 구매, 대형마트 대신 재래시장 이용을 권장했다.

아울러 당원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재래시장 소비촉진 캠페인 활동 인증샷 SNS 공유·확산에도 나서기로 했다.

주철현 도당위원장은 “민감하고 여려운 시기일수록 민생 안정이 중요하다”며 “당원이 앞장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