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어방송, 프로야구 KIA 홈경기 영어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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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영어방송, 프로야구 KIA 홈경기 영어로 생중계
다음 달 6일 KT 전부터
제이슨 리 스포츠 캐스터 진행
  • 입력 : 2024. 07.26(금) 14:21
  • 뉴시스
광주영어방송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영어방송(GFN)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경기를 영어로 현장 생중계한다.

광주영어방송은 다음 달 6일부터 광주에서 펼쳐지는 KIA 대 KT 위즈의 경기를 영어로 중계방송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장 중계는 캐나다 출신의 스포츠 전문 캐스터 제이슨 리(Jason Lee)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하며 일일 시민 해설자를 초청해 현장감을 더한다.

제이슨 리는 캐나다에서 동양인 최초로 스포츠캐스터로 활동했으며 아리랑TV와 부산영어방송에서도 활약했다.

광주영어방송은 정규시즌 종료 전까지 광주에서 펼쳐지는 KIA 경기를 생중계 할 계획이다.

광주영어방송은 KIA가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2017년에도 현장 생중계 했으며 당시 한국시리즈까지 계획했지만 중계권료 문제로 인해 무산됐다.

또 광주영어방송은 프로그램을 일부 개편하고 오는 29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이중언어 시사 프로그램 '김광진의 오 마이 광주(OMG·Oh My Gwangju)'를 방송한다.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진행을 맡아 지역의 현안과 경제, 인물 등을 한국어와 영어로 이야기 한다. 프로그램은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재방송 된다.

또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베트남 프로그램,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중국어 프로그램도 편성해 운영한다.

광주영어방송은 광주 98.7㎒, 여수 93.7㎒를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유튜브 광주영어방송(GFN Radio TV) 채널에서 보이는 라디오도 시청할 수 있다. 휴대전화 어플, 광주영어방송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 세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다.

한편 광주영어방송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송출을 시작했지만 지난 2월 운영난 등의 이유로 폐지까지 검토됐지만 최근 명칭 등을 바꾸고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는 방식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