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화 ‘똥 싸는 소리’ 31일 전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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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영화 ‘똥 싸는 소리’ 31일 전국 개봉
기획·제작·배급 광주 스텝 참여
29일 광주독립영화관서 시사회
  • 입력 : 2024. 07.25(목) 15:56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영화 ‘똥 싸는 소리’ 스틸컷.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기획, 제작, 배급까지 모두 지역의 힘으로 제작된 광주영화 ‘똥 싸는 소리’가 오는 3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똥 싸는 소리’는 휠체어를 타는 하반신마비 장애인 미숙의 당당한 사랑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와 (사)실로암사람들이 공동 제작했다. 특히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처음으로 배급을 맡아 지역 영화씬의 한계를 돌파하며 제작된 광주영화이다.

영화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장애인이 된 조재형 감독의 복귀작으로 광주 영화 스태프들이 영화 제작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다. 영화에 참여한 광주 주요 스태프로는 조재형(감독), 최지원(프로듀서), 이경호(각본), 유명상(조감독, 각색, CG), 김신혜(조감독), 오태승(촬영)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광주독립영화협회를 중심으로 광주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극장 개봉을 앞두고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9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개봉 전 시사회도 진행된다. 광주독립영화관 시사회에서는 영화 상영 후 조재형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다. 진행은 김수진 전 씬1980 편집장이 맡는다. 예매는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