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24주년 기념 ‘평화 음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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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6·15공동선언 24주년 기념 ‘평화 음악회’ 열린다
DJ재단 주관…20일 광주예술의전당서
  • 입력 : 2024. 06.17(월) 18:06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6·15공동선언 24주년 기념 평화 음악회 홍보 포스터. 광주·전남김대중재단 제공
6·15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광주·전남김대중재단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평화 음악회를 개최한다.

광주전남김대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2000년 6월15일 한반도 분단 55년 만에 최초로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공동선언을 발표한 ‘6·15공동선언 2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는 유명 성악, 연주자, 합창단 등 115명의 참여해 세계 명곡, 우리 가곡, 오페라 향연, 기악 앙상블 등으로 2000년 6·15공동선언의 감격과 희망을 담는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손자며느리인 최자현 피아니스트가 참여해 6·15공동선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경주 광주·전남김대중재단 대표는 “2000년 남북 분단의 벽을 넘어 통일의 이정표를 세웠듯 현재 분열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 관계가 다시 벽을 넘어 적극적이고 총체적인 대화가 필요하다”며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이번 평화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김대중재단은 지난 1월11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광주·전남김대중재단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산과 역사적 공헌을 기리고 철학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해 6월18일 창립했으며, 김대중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릴 각종 기념사업과 연구 및 학술활동을 비롯해 남아공의 넬슨만델라재단, 독일의 빌리브란트재단과 학생교류 국제연대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