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근간…전남과 장흥고씨 양진재 종가의 장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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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한식의 근간…전남과 장흥고씨 양진재 종가의 장문화
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 주관
11일 담양 기순도 명인 장고
  • 입력 : 2024. 06.10(월) 14:26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기순도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 이사장.
전통 장문화와 장고(장독대)에 대한 보존의 중요성을 모색하기 위해 ‘전남과 장흥고씨 양진재 종가의 장문화’라는 주제로 학술포럼이 열린다. 담양군이 후원하고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가 주관하는 이 포럼은 11일 오후 2시부터 담양군 창평면에 위치한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학술포럼은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기순도 이사장의 개회사, 진옥섭 담양문화재재단 대표이사의 축사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이종미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장문화의 전통과 활용’, 서해숙 남도학연구소장이 ‘철륭신앙의 전승과 양진재종가의 장문화’ 등을 주제로 강연과 발표를 한다. 또 ‘전남지역 전통 민간 장고의 현황과 특징’,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 활동’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에 이어 3부 종합토론에서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을 역임한 주인택 전라남도 문화재위원이 좌장을 맡고, 고대희(전라남도 문화재위원), 이향미교수(광주여자대학교), 이윤화대표(식품콘텐츠 전문가인 다이어리R 대표), 조미순(역사문화콘텐츠 선임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학술포럼의 식전 행사로 장흥고씨 양진재종가의 장 전시 및 시음회가 준비돼 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2019년 국가유산청으로 인가받아 설립된 단체다. 장흥고씨 양진재종가의 10대 종부 기순도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 35호)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식의 근간인 전통장 문화를 지키기 위해 ‘기순도 발효학교’ 등 다양한 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과 장흥고씨 양진재 종가의 장문화’ 학술포럼.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