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공연 모차르트 레퀴엠.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142회 정기공연으로 모차르트 명곡 중의 하나인 레퀴엠 D단조 K.626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휘자 권기원의 음악적 색채와 함께 모차르트 특유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을 표현한다.

레퀴엠은 라틴어로 안식이라는 뜻으로 죽은 자들을 달래고 위로하는 곡이다.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주로 연주되는 장르다. 그 중 모차르트 레퀴엠은 그가 병상에 누워 마지막까지 작곡하다 세상을 떠나, 그의 제자 쥐스마이어에 의해 완성된 곡으로 완벽에 가까우면서 찬란한 선율을 온전히 담아낸 모차르트 최대 걸작으로 꼽힌다.

공연에는 권기원 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김순영, 알토 정상희, 테너 이재식, 베이스 노대산 등 국내를 대표하는 솔리스트들이 출연해 화려한 선율을 선보인다. 또한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사)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 등 총 170여 명이 참여한다.

4세 이상(2020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