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정신’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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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무등의 정신’을 담다
내달 23일까지 국윤미술관
‘하모니’ 김은영 등 8인 참여
  • 입력 : 2024. 05.29(수) 09:28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이호국 작 나들이. 국윤미술관 제공
국윤미술관은 무등의 정신을 담은 기획전 ‘무등:Harmony(하모니)’를 오는 6월 23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6월 1~2일 무등산 증심사지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에 발맞춰 준비한 자리다.

이번 전시에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 평등이 이루어져 차등이 없는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무등의 정신’을 담았다. 김은영, 김은희, 김진효, 박정연, 변재현, 신철호, 이호국, 조근호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전공인과 비전공인, 구상과 비구상, 다양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들은 무등산을 주제로 한 회화 총 16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무등산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자 한다. ‘공간의 시선’의 김은영 작가, ‘은유적 시선’의 김은희 작가, ‘치유의 시선’으로 작업한 김진효 작가, 다른 사람과 교류에서 정서적 환희를 얻는 박정연 작가는 ‘흔적의 시선’을 가진다. 변재현 작가는 ‘동적인 시선’을 가지고, 신철호 작가는 ‘지질적 시선’, 이호국 작가의 ‘찰나의 시선’ 마지막으로 조근호 작가는 ‘언어적 시선’을 통해 무등산을 표현했다.

전시 기간 중 6월 1일과 2일에 무등산 인문축제 연계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국윤미술관 소장품 연계 아트상품 ‘아낙네 그립톡’을 증정하는 행사로 전시를 감상한 후 후기를 작성하면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윤미술관은 동구 의재로에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