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스탠딩 에그 ‘Romantic 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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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깊어가는 가을밤…스탠딩 에그 ‘Romantic holiday’
15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히트곡 ‘오래된 노래’ 등 공연
  • 입력 : 2023. 09.11(월) 09:58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스탠딩 에그 콘서트 ‘Romantic holiday’ 포스터.
로맨틱한 가을밤, 어쿠스틱 뮤지션 ‘스탠딩 에그’가 광주를 찾는다. 광주예술의전당은 2023 기획공연 포커스로 스탠딩 에그 콘서트 ‘Romantic holiday(로맨틱 홀리데이)’를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연다.

스탠딩 에그는 2010년 결성, 싱글 앨범 ‘Standing Egg’로 데뷔했다. 멤버 신상을 알리지 않고 활동하는 것이 콘셉트로 앨범마다 객원 보컬을 영입해 활동하는 인디 그룹이다. 이들은 “화려한 사운드만 넘쳐나는 어지러운 시대에, 진정한 감성을 담은 음악을 만드는 일, 이것은 작고 연약한 달걀을 세우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지만, 해야 하는 일이기에 도전한다”고 말한다. 팀명 역시 이 같은 철학을 담아 ‘스탠딩 에그’로 지었다.

스탠딩 에그는 2016년 8월 발표한 싱글 앨범 수록곡 ‘여름밤에 우린’이 발매 직후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인기를 끌었다. 2020년에는 발표된 지 8년 이상 지난 ‘오래된 노래’가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도 쌓았다. 특히 어쿠스틱이라는 범주 안에서 발라드, 포크, 락, R&B,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적이면서도 가볍지 않은 음악으로 두터운 팬 지지층을 자랑한다.

공감되는 가사와 특유의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탠딩 에그는 이번 공연에서 ‘오래된 노래’, ‘Little star(리틀 스타)’, ‘여름밤에 우린’ 등을 감성을 담은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감성적인 보컬과 더불어 기타, 베이스, 드럼, 퍼커션, 건반으로 구성된 밴드의 탄탄한 연주실력도 이목을 끈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및 티켓링크(1588-7890)에서 가능하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