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결승서 체코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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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한국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결승서 체코에 '패배'
  • 입력 : 2024. 08.26(월) 15:32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의 박지수. FIBA 제공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결승에서 체코에 석패하며 출전권을 내어줬다.

26일(한국시간)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체코에 67-73으로 패배했다.

FIBA 랭킹 13위인 한국은 23위 체코에 지면서 이번 2026년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체코에 63-76으로 졌던 한국은 결승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또다시 승리를 뺏긴 것이다.

패배했지만, 한국에서는 박지수가 22득점 7리바운드로, 박지현(뉴질랜드 토코마나와)이 14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박 감독은 “조별리그 체코전에서 리바운드 차이가 크게 났는데, 오늘은 1개 차이였다. 선수들이 약속한 것을 잘 이행해 줬지만, 중요할 때 나온 턴오버가 아쉬웠다”며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고, 젊은 선수들이 많아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데 아쉽게도 당분간 국제대회가 없다. 내년 아시아컵까지 준비를 잘해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025년 아시아컵에서 다시 FIBA 월드컵 예선 출전권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2025년 FIBA 여자 아시아컵은 내년 7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