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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오징어게임’이 오는 12월26일 시즌2를 공개하는 가운데 넷플릭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는 전거래일 대비 1.45% 오른 698.54달러(약 92만7870원)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종가 기준 직전 최고가인 지난 7월7일의 690.65달러보다 높은 가격이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711.33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역대 장중 최고치를 갈아 치우기도 했다. 이전 장중 최고가는 2021년 11월의 700.99달러였다.

넷플릭스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998억달러(약 400조원)로, 올해 연중 주가 상승 폭은 43%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은 ‘오징어 게임2’ 등 인기 시리즈 속편의 방영이 도래하며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선불광고 약정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 대비 150%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오징어 게임2’ ‘웬즈데이’ ‘아우터뱅크스’ ‘해피 길모어2’ 등 드라마와 미국프로풋볼(NFL) 경기 등에 대한 광고 파트너십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