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대선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 공식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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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美 민주당 대선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 공식 지명
22일 후보 수락연설
  • 입력 : 2024. 08.21(수) 11:36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2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이틀차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공식 선언된 후 해리스 부통령이 실시간 화상 연결로 등장해 발언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찾아 유세 중이다. 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공식 지명됐다.

20일(현지시간) 민주당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이틀차 전당대회를 열고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대의원 롤콜(호명투표)를 진행했다.

롤콜은 전당대회에서 주별로 나눠진 57개 대의원단이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 호명하는 절차로, 해리스 부통령은 이미 화상 대의원 투표에서 99% 대의원단의 지지를 받아 대선 티켓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각 대의원단이 전당대회장에서 공개적으로 호명을 되풀이했다.

롤콜을 마친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로 대권주자가 공석이 된 지 약 한 달 만으로, 해리스는 오는 22일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롤콜 호명 당시 해리스 부통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 유세를 진행하고 있어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실시간 연결로 전대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해리스는 “우리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준 것에 대해 이곳과 그곳에 계신 모두에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후보가 된 것에 정말 영광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해리스 부통령 남편인 더그 엠호프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