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문체부 ‘지역관광추진조직’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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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일보]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문체부 ‘지역관광추진조직’ 공모 선정
덕질쌀롱·사람여행 등 콘텐츠 개발 추진
  • 입력 : 2024. 03.12(화) 14:55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지역관광추진조직(DMO)위원회가 지난해 11월 DMO관광거점도시인 목포를 찾아 DMO 선진지 견학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구문화관광재단 제공
광주시 동구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주민과 관광분야 이해관계자,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으로,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관광 수요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지자체와 관광전문기구 등 90여곳이 응모해 4.31대 1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사업기획의 적정성과 타당성이 높은 22곳이 최종 선정됐다.

동구문화관광재단은 영월, 영덕, 강진 등 10여곳의 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신규 지원 DMO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DMO는 1~2년 차에 1억원, 3~5년 차 1억5000만원 등 최대 6억50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사업의 완성도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통한 지역관광추진조직별 맞춤형 사업 상담, 벤치마킹,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받는다.

동구문화관광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DMO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증대 △관광자원 관리 △서비스 품질개선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인구 유입증대 사업으로 20~40대 청년층을 핵심 타겟으로 한 취향여행 플랫폼 ‘덕질쌀롱’을 운영하고, 관광자원 관리 사업으로 광주의 맛·멋·흥이 있는 ‘사람(지역주민)’을 핵심 관광콘텐츠로 발굴하는 ‘사람여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비스 품질개선 사업으로는 성수기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광주 가보자go’ 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역 관광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창현 동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민·관이 협력해 광주 동구의 관광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DMO사업 수행을 통해 동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