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한 뒤 회의실을 나서 최근 국회 상황에 대한 입장 발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된 가운데 서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27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안보 및 치안 관련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통화한 후 외교부·국방부·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면 지시를 내릴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정부조직법 제26조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받는다. 이날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이후 의결서 정본이 헌법재판소에 도달하고 사본이 국무총리에게 전달되면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이어 최 부총리는 오후 6시경 서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직후 6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