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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는 영업을 마친 상가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부터 8일간 부산 남구, 수영구, 금정구 일대 상가에 총 15차례 침입해 현금 등 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해 한 PC방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10:02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등검찰청 조사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롭게 작성됐다가 폐기된 계엄 선포문과 관련한 정황을 수사해왔다. 한 전 총리는 당시 강의구 전 대통령실이 계엄 이후 작성한 문건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사후 문건 작성 사실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청...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09:47태어난 뒤 10년간 병상에 누워 지냈던 11살 어린이가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해 세 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뒤 하늘로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월 2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김연우(11)군이 뇌사 상태에서 심장과 양쪽 신장을 기증하고 생을 마감했다고 2일 밝혔다. 김 군은 2014년 5월 태어난 지 생후 60일 만에 응급 뇌수술을 받았고, 이후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누워서 생활해왔다. 2019년에는 심정지를 겪으며 뇌 기능이 크게 저하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장기 기능이 점차 멈춰갔다. 이에 가족들은 김 군...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2 09:32경기 포천시의 한 전신주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전기공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분쯤 포천시 가산면 마산리의 한 전신주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약 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안전대를 착용한 채 홀로 전선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안전대가 끊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안전대 파손 경위 등 현장에서 안...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09:19경찰이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개 특별검사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특검 사무실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각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서초경찰서는 인근에서 집회나 시위가 열리거나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특검팀과 핫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대응할 방침이다. 김건희 특검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순직해병 특검은 서초 한샘빌딩에, 내란 특검은 서울고검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있다. 경찰은 특검팀의 요청이 있을 경우, 10여 명으로 구성된 초동대...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2 08:59전남 보성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탑승한 부부를 숨지게 한 50대 경차 운전자가 입건됐다. 2일 보성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5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55분께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B(88)씨가 운전하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B씨와 동승자인 그의 아내 C(87)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운기에 탄 부부는 사고로 인해 도로로 떨어지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7.02 08:39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 5명이 대피했다. 2일 광주 북부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6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파트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원 70명을 투입해 1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세대 내부와 집기류가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12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입주민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2 08:27앞으로 중·고등학교 수행평가는 반드시 수업시간 내에 시행되며, 부모의 도움이나 과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도록 개선된다. 교육부는 학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수행평가의 도입 취지를 보다 잘 살리기 위해, 올해 2학기부터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수행평가는 1999년 암기 위주의 지필평가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고차원적 사고 능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최근 수행평가 횟수가 많거나 특정 시기에 집중되면서 학습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개선 방안을...
최동환 기자·연합뉴스2025.07.02 08:15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광주광산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7분께 광주 광산구 신창동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8여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7.02 08:05“요즘 같은 불경기에 무슨 휴가 계획이 있겠어요. 있는 직원도 그만두게 해야 할 판입니다. 제가 일을 해야 간신히 하루 버팁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에서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노혜진(54)씨는 올 여름 휴가계획을 묻자 한숨부터 먼저 내쉬었다. 가게 형편상 쉬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노후화된 도심 환경 탓에 더울수록 손님들 발길도 줄어든다”며 “충장로가 무더위에도 다시 찾는 거리로 거듭나려면 상권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와 전남은 전국에서도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통계...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1 17:49광주 서부소방은 최정식 제27대 서부소방서장이 취임해 첫 공식 일정으로 양동시장을 방문, 취약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정식 서부소방서장은 소방간부후보생 출신으로, 1995년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제19대 북부소방서장, 광주 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장, 119대응과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쌓아왔다. 취임 첫날인 1일 양동시장을 직접 방문해 시장 내 화재취약시설과 소방시설 및 주요 피난통로 확보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을 만나 화재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1 17:45“오랜만에 예쁘게 화장하고 한복까지 갖춰입으니 소싯적 소녀 시절이 떠올라 괜히 가슴이 설레구먼.” 1일 오전 찾은 오치종합사회복지관.광주 북구와 (사)대한미용사회 광주북구지회가 협력해 북구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정서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버뷰티 추억만들기’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 내내 ‘장수 사진 찰영’과 이를 위해 ‘미용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의 웃음꽃으로 시끌벅적했다. 복지관 2층 복도는 꽃단장을 받기 위한 어르신들로 북적였다. 대기실에서는 설레는 표정으로 본인의 순서를 기다렸고 이름이 불리면 차례...
글·사진=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01 17:39심우정 검찰총장이 1일 전격 사의를 밝혔다. 지난해 9월 16일 임기를 시작한 지 9개월여 만이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심 총장은 이날 200여자 분량의 짧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2025.07.01 17:24지난 2009년 전라남도 순천에서 발생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의 핵심 증인인 당시 수사 검사가 법정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알렸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의영 부장판사)는 1일 살인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돼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의 형이 확정됐던 A(75)씨와 그의 딸(41)에 대한 재심 재판을 이어갔다. 검찰은 “공판 당일 실시간으로 소재를 조회해 직접 법정에 데리고 오겠다”며 재판부에 당시 담당 검사 B씨의 구인장 발부를 요청하기도 했다. B씨는 2009년 이 사건 발생 당시, 강압 수사로 허위 자...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1 17:20노인장기요양제도 17주년인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광주지역 요양보호사들이 새 정부에 표준임금제 도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광주지부는 1일 광주광역시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는 요양보호사의 현실을 직시하고 표준임금제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방문요양보호사는 월 60시간 미만의 단시간 노동으로 사회보험과 퇴직금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내년에 시행되는 통합돌봄 시범사업에서도 이동시간이 임금에 포함되지 않아 최소 생계비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2025.07.01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