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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밭뷰 앞 드넓게 펼쳐진 배밭에 배꽃이 활짝 피어 있다. 카페 밭뷰 앞 배밭에서 재배 중인 배. 카페 밭뷰에서 진행하는 캔들, 비누, 입욕제 등 체험 프로그램 재료. 김영순 아름답게그린배 영농조합대표가 대표 상품인 배즙을 소개하고 있다. 착즙 공장 외부. 김영순 아름답게그린배 영농조합법인 대표. "귀농·귀촌을 꿈꾸는 청년들이 본보기로 삼을 수 있는 농부가 되고 싶습니다." 농사부터 가공, 카페, 체험까지 6차산업을 아우르며 연일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청년이 있다. 영광군 군서면에서 배 과수원과 착즙 공장, 카페를 운영하는 아름답게그린배 영농조합법인의 김영순(40) 대표다. ● 친환경·온라인 겨냥 6차산업 급성장 김 대표는 영광과 나주에 1만5000여 평의 배 과수원을 운영하는 부친 밑에서 어릴 적부터 농부의 꿈을 키워왔다. 전남대학교에서 원예학 석사과정을 밟은 김 ...
조진용 기자2021.07.19 16:47최정학(49) ㈜가나다·치킨팩토리 대표 "광주지역에서 청년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1순위 회사로 만들어가는게 목표 입니다." 1995년 광주에서 홀로 계육판매를 시작해 현재는 직원 50여 명과 함께 광주·전남의 닭고기 유통을 책임지는 곳이 있다. 바로 최정학(49) ㈜가나다통일치킨팩토리다. 생닭부터 가공식품 등 ㈜하림에서 생산된 모든 계육을 광주공항 맞은편 상무대로 419번길(8-28)에 위치한 ㈜가나다통일치킨팩토리에서 광주와 전남 곳곳으로 유통·판매되고 있다. ●광주·전남 대표 계육회사로 자리매김 최 대표가 계육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단순하면서도 미래를 바라봤다. 대학교 생활 당시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우연히 접한 계육판매가 지금의 IT산업처럼 느껴지면서 곧바로 계육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1995년 ㈜하림과 광주지역 최초로 계약해 판매권을 얻은 뒤 계육 유통을 본격 ...
최원우 기자2021.07.19 16:46한국의 실리콘 밸리를 꿈꾸며 야심차게 추진하는 광주시 인공지능 AI 정책이 관련업계의 호응을 받고 있다. AI 중심도시 조성에 나선 광주시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손잡은 기관, 기업이 100곳에 육박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9년 10월 인코어드 P&P를 시작으로 91개 기업,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개월만인 지난해 11월 50번째를 달성하고 다시 8개월 만에 100번째 협약을 눈앞에 두게 된 것이다. 빅데이터, 헬스케어, 자동차, 보안,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로봇, 산업안전, 투자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기...
박수진 기자2021.07.18 19:22지난해 1월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광주시는 차세대 전략산업의 꽃, 인공지능 (AI) 중심도시로 거침없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AI 기술 및 연구개발 강화와 인재 육성에 힘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다. 광주 첨단3지구에 국가사업으로 AI융복합단지를 조성 중이고, AI기업과 인재들의 광주행 러시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는 이제 산업 불모지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지역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 성장 동력산업 거점지역으로 개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 AI 핵심 인프라 구축… 'AI 융복합단지' 조성 광주시는 민선7기 들어 'AI 중심도시 만들기'를 최우선 시책으로 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와 결합된 산업, 상품, 서비스를 구...
박수진 기자2021.07.18 18:19광주신세계 전경. 현지법인 광주신세계가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ESG 경영' 활동 강화에 나서며 에너지 절약, 친환경 상품 확대, 문화예술과 접목시킨 생활밀착형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 '친환경 첫걸음' 에너지·자원 절감 광주신세계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지난해 매장 내 일반등을 LED로 전면 교체해 기존 전력 소비량 대비 50%를 절감시켰으며, 화장실 세면대에 용수절감기 설치를 통해 20% 물 절약 효과를 거뒀다. 올해 역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외곽 가로등 교체 및 후방 일반등을 LED로 교체해 최대 50%까지 전력 소비량을 줄였다. 광주신세계는 선제적 친환경 사업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설 명절부터는 친환경·재활용 포장재와 냉매제를 확대·도입했다. 나무와 천 포장을 모두 없애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박스로 상품을 포장해 환경...
김은지 기자2021.07.18 17:59광주신세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기존에 진행하던 사회공헌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로 경영 활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광주신세계는 지난 5월 13일 'ESG위원회'를 만들었다. ESG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는 한장희 사외이사가 선임됐으며, 위길환 사외이사가 함께 한다. 사내이사로는 김영천 관리인사가 선임됐다. ESG 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이슈와 전략을 점검하고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신세계그룹 상장사 7곳의 ESG 등급이...
김은지 기자2021.07.18 17:59지난 4월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오는 9월 중순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은 차체 제작 생산 라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전국 최초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신차 생산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9월 양산 체제 돌입을 위한 시험 생산 등 품질 강화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그룹장과 조장 등을 중심으로 올해 입사한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빠른 속도로 기술을 익히면서 최고 품질의 자동차 생산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노사 상생과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품질 확보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 최첨단 설비…내년 7만대 생산 목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4월5일 차체공장, 12일 도장공장, 15일 조립공장 순으로 시험생...
곽지혜 기자2021.07.18 17:57환경부가 2021년을 탄소중립 실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 전환점의 원년으로 보고 정부의 기후·환경정책의 체감성과가 창출되도록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이행기반을 구축하겠다는 핵심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해 환경정책 집행 전반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고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수송, 탄소흡수원, 산업, 건물, 폐기물 5대 부문 전략 실행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수송부문은 청에서 임차하고 있는 전체 공용차량을 2025년까지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부족한 충전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청사 부지...
조진용 기자2021.07.18 17:16기업, 환경, 사회 구조를 뜻하는 'ESG'가 중요시되면서 전남 지역 곳곳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전남 관할 구역 곳곳에 귀중한 환경 보호를 위해 '환경지킴이' '자연환경해설사' '민간환경감시원' 를 운영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 환경지킴이 38명, 자연환경해설사 8명, 민간 감시원 10명이 활동 중이다. 각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환경보호에 임하고 있는 파수꾼들을 들여다봤다. ●광주·전남 수자원 보호하는 '환경지킴이' 무더운 여름 강하게 햇빛이 내리쬐는 화순군 남면 주암댐 상류 구간 도로 한 편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로 주암댐에서 흐르는 물을 사진 촬영하고 있는 남성이 눈에 띈다. 2년 차 '환경지킴이'활동을 하고 있는 김병철(64)씨다. 환경...
조진용 기자2021.07.18 17:16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전남도 제공 전남의 청정자원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해양, 섬, 숲, 갯벌 등 청정자원과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산업 특구와 같은 미래 신산업인프라를 기반으로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설계인 '한국판 뉴딜'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기후 위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자연생태계에 순응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친환경적인 발전 전략이자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편집자 주 ●블루 이코노미 주요 성과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P4G 정상회의'에서 블루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의 핵심과제인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소개돼 전 세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해 '전남 블루 이코노미가 대한민국...
박간재 기자2021.07.18 17:13COP28 유치전이 본격화됐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빠듯한 정부 계획으로 1년 남짓한 준비기간 내 행사를 치러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치열한 국내 경쟁은 물론 '무난히'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던 국제 경쟁 상대의 등장도 부담요인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7월30일 일찌감치 국제 행사 개최를 표명했다.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외에 개최국 경쟁에 뛰어든 나라는 없었다. 그러나 UAE가 최근 아부다비 유치를 공식화하면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게 됐다. 치열한 국내경쟁도 관건이다. 정부가 COP28 유치 의지...
김진영 기자2021.07.18 18:16미얀마 현지에서 민주화를 위해 투쟁 중인 미얀마인이 한국어로 감사 인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미얀마 현지 사진기자 모임 MPA 제공 미얀마의 한 벽에 자유 미얀마를 뜻하는 'FREE BURMA'가 적혀 있다. 미얀마 현지 사진기자 모임 MPA 제공 인권·평등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광주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 5·18기념재단이 주축이 된 광주 시민단체들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와 민주화 지지를 위해 '미얀마 광주연대'를 결성했다. 광주 시민단체, 개인, 정당 등 취지에 공감하고 연대에 참가하는 이들은 미얀마 국민의 저항을 지지하고 지원하며 관련 연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녀노소 지지… 미얀마 향한 뜨거운 마음 18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미얀마 광주연대(연대)는 현재까지 3차례의 전체 회의와 집행위원 실무 회의 등 20여 차례의 회의를 거쳤다. 연대는...
김해나 기자2021.07.18 17:315·18민주화운동과 마찬가지로 미얀마의 지지 물결 역시 시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이기봉 미얀마 광주연대 집행위원장(5·18기념재단 사무처장)은 "우리가 미얀마의 목소리에 반응하고 응답할 때 5·18이 더 커지고 현재화되는 것이다"며 "5·18 당시에 머물러 있기보다 현재와 서로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미얀마 광주연대' 출범은 광주의 5·18 정신을 잇는 대단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변화이자 계기임이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이를 방치하게 되면 매번 이런 상황에 대해 분노하고 돕는 역할에서 그치게 된다...
김해나 기자2021.07.18 17:30"진짜로 보게 되니 감격스럽네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지난 6월1일 오후 착공식을 하고 본격 건립공사에 들어가자, 전남도 관계자는 감격스러운 듯 한마디를 던졌다. 이번에 공사에 들어간 켄텍은 한국전력 본사가 소재한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오는 2022년 3월 개교한다. 전체 부지면적 38만4083㎡, 연면적 24만501㎡에 순수 건축비는 총 4400여억원이다. ●1단계 핵심 시설 공사 시작 켄텍 캠퍼스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과 학습·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상호작용 촉진, 학습공간 다양화, 온라인 학습, 휴식·재충전...
노병하 기자2021.07.18 17:32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알파형·베타형·감마형·델타형 등 4종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변이로 분류했다. 이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을 회피해 백신 효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돌파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백신 접종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이유다. 바이러스 특성상 변이는 감염병의 유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유행이 지속되는 한 추가적인 변이가 계속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진종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부장은 "변이는 바이러스의 기본적인 특성이다. ...
도선인 기자2021.07.18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