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우크라이나는 심각한 환경 재앙을 겪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1/3이 탄약에 포함된 독성 성분으로 오염되었다. 세계는 이전에 이렇게 대규모의 탄약 사용을 경험한 적이 없다. 탄약과 무기에서 납, 카드뮴, 비소, 수은과 같은 독성 원소는 토양으로 침출된다. 화학물질이 일단 물이나 토양에 들어가면 조만간 식물, 동물 또는 식수를 통해 인체에 유입된다. 중금속이 토양 내 박테리아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식물 발달과 미량 영양소 공급을 억제하여 생리적 장애를 일으키고 질병에 대한 식물의 저항력을 감소시...
2024.12.26 17:042024년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에서 테러 공격으로 144명이 사망하고 5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 테러 공격에는 타지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공화국 출신 12명이 체포·구금되었다. 러시아는 이들이 우크라이나와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에서 많은 중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은 두려움, 공포, 불안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에서 타지크인에 대한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심한 단속이 나타나고 인터넷상에는 이들에 대한 위협적인 메시지가 많아지고 있다. 타지키스탄 노동이주고용부에 따르면 2023년에...
김영술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교수2024.12.19 16:47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돈바스 전쟁,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루소포비아(Russophobia, 러시아혐오증) 현상이 전 세계에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루소포비아는 민족, 국가, 언어, 종교 및 인종에 대한 러시아인에 대한 차별로 구성된 이데올로기이다. 즉, 루소포비아는 신념 체계의 일부를 구성하는 러시아 국가와 러시아 민족에 대한 과도한 적개심으로 정의될 수 있다. 이는 여러 가지 행태가 있다. 여기에는 러시아 국민에게 많은 문제를 가져온 소련 붕괴, 러시아의 국제무대 복귀, 중산층의 출현 및 러시아의 명백한 경제적 ...
2024.12.12 17:43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서쪽 땅!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그것을 얻었는지 알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모든 땅을 받았다. 소련 스탈린은 천만 명이 살았던 리비우를 포함해 폴란드 땅의 일부와 루마니아와 헝가리 일부를 취득했다. 이는 폴란드를 화나게 하지 않기 위해 독일을 희생하여 손실을 보상받았다. 그곳에 사는 많은 사람은 역사적인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 영토를 잃은 국가들, 주로 폴란드는 그 영토를 되찾는 꿈을 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 외무정보국 국장 나리쉬킨은 “소위 폴란드의...
2024.12.05 17:172024년 6월 25일 우크라이나의 유럽 연합(EU) 가입 협상이 룩셈부르크에서 시작되었다. 헝가리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EU 이사회 임시 의장직을 맡는다. 헝가리 오르반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비판적이어서 프로세스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문제에는 걸림돌이 많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와 전쟁 상태에 있으며 거대한 농업 국가라는 점이다. 또한 EU 위원회는 부패 척결 및 민주주의 체제 강화, 소수민족의 이익 보호 보장, 과두제의 정치적 영향력 제한 등 다양한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
2024.11.28 16:18아르메니아는 동맹국인 러시아에서 멀어지고 있다.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간의 양국 관계는 전례 없는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거에는 이 정도의 긴장감에 도달한 적이 거의 없었다. 아르메니아는 러시아를 향해 의도적으로 반항적인 몸짓을 하는 듯하다. 러시아와 아르메니아는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이다. CSTO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 회원국으로 활동 중인 집단안전보장을 위한 군사동맹 조직이다. 그동안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문제로 아제르바이잔과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상...
2024.11.21 17:002025년 1월 20일 트럼프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그는 그동안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 거듭 언급했고, 우크라이나 갈등이 시작된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이를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사실 그는 선거 캠페인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정확히 어떻게 그렇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도 트럼프 자신도 명확히 알지 못할 것이다. 본질적으로 지금까지는 ‘트럼프 계획’은 없다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리고 트럼프는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마법의 지팡...
2024.11.14 15:312024년 8월 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 지역 일부를 점령했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쿠르스크 지역을 계속해서 해방시키고 있다. 10월 24일 현재 푸틴 대통령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방향에서 침략 행위가 시작된 이래로 26,000명 이상의 군인을 잃었다. 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 인근 약 6×15㎞ 규모의 지역에서 약 2천명의 우크라이나군이 포위됐다고 했다. 압티 알라우디노프 러시아 체첸공화국 아흐마트 부대 사령관은 “적군이 점령한 영토 중 절반가량이 이미 해방됐다”라고 했다. ...
김영술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교수2024.11.07 17:512024년 10월 10일 우크라이나의 언론에서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는 주장을 하며 전례 없는 규모의 정보 캠페인이 폭발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실질적으로 러시아 편에 서서 전쟁에 참전했다. 러시아 공장에 노동자를, 러시아군에 인력을 파견했다”라고 주장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1,500명의 북한 특수부대원이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을 타고 10월 8일부터 북한의 청진·함흥·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고 발표했다. 10월 29일 ...
2024.10.31 16:54제16차 러시아 카잔 브릭스(BRICS) 정상회담은 2024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정상회담에는 36개 국가와 6개 국제기구가 대표로 참석했으며, 주제는 ‘공평한 글로벌 발전과 안보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였다. 10월 23일 브릭스 지도자들은 최종 카잔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의 핵심 내용은 ‘보다 공정하고 민주적인 세계질서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 ‘세계 및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위한 협력 강화’, ‘공정한 글로벌 발전을 위한 금융 및 경제 협력 심화’,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인도적 교류 확대’에 관한 것이...
김영술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교수2024.10.24 16:23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세계의 분열은 커지고 있다. 긴장 고조, 분열, 상황 악화를 초래하는 새로운 다극 세계가 등장하고 있다. 유럽과 서방은 러시아에 대해 제재, 수출 제한, 우크라이나 지원 및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반대를 통해 단결하고 있다. 러시아는 경제에서 생존하고 군산복합체에서 지원받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남반구) 국가들 사이에서 파트너를 찾았다. 글로벌 사우스 국가는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의 비공식 연합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글로벌 사우스는 항상 북반구에서만 개발할 필요는 없는 국제관계 및 전...
김영술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교수2024.10.17 17:532024년 5월 28일 조지아 공화국 의회는 대통령의 ‘외국의 영향 투명성에 관한’ 법안 거부권을 무효화하고 국회의장 서명을 통해 공표 후 해당 법률을 발효시켰다. 소위 이는 우리에게는 ‘외국 대리인에 관한’ 법안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외국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비정부기구(NGO) 및 미디어를 등록하는 것이다. 등록부에는 해외에서 소득의 20% 이상을 받는 법인 또는 언론 매체가 포함되지만, 개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조직은 법무부에 외국 대리인으로 등록하고 연간 재정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렇지 ...
김영술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교수2024.10.10 15:272024년 6월 25일 몰다비아 공화국(이하, 몰도바)은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공식 협상을 시작하였다. 협상 후보 자격에도 불구하고 안보, 경제적 안정성 등 33가지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하므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2022년 3월 공화국은 후보 자격을 얻었고 2023년 12월 유럽 이사회 정상 회담에서는 몰도바와 협상을 시작했다. 몰도바의 EU로의 통합은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캠페인 기간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그녀는 유권자들에게 2030년까지 몰도바가 공동체의 일원...
김영술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교수2024.10.03 17:54국제투명성기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이다. 다음은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이다. 우크라이나는 2023년 연간 글로벌 부패 인식지수(CPI) 에서 현재 180개국 중 104위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부패방지청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부패 수준은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61.2%가 증가했다고 믿었다. 특히 응답자의 86%는 정부 고위층의 부패를 매우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의 부패한 공무원 중 10명 중 1명만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나머지는 벌금이...
김영술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연구교수2024.09.26 17:44우크라이나에서 군대 동원 문제는 가장 뜨거운 이슈다. 최전선을 지킬 수 있는 군 연령의 남성을 우크라이나 군대에 강제로 보충하는 것은 최근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 당국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이다. 1991년 우크라이나 인구는 5,300만 명이었고, 2020년에는 3,700만 명이었고, 이제 2,000만 명이 남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2022년 2월 24일 이후 약 65만 명의 군 연령의 남성이 해외로 나갔다. 유럽연합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유럽연합 국가에는 18세에서 60세 사이의 우크라이나 남성이 8...
2024.09.19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