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댐 방류로 침수피해를 입은 전남과 전북 6개지역 단체장은 12일 "댐 관리 부실로 섬진강 하류지역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정치인들은 정쟁만 일삼고 있다"며 "지역의 아픔을 더이상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남 광양시장·곡성군수·구례군수, 전북 남원시장·임실군수·순창군수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섬진강 하류지역 수해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댐관리 기관이 집중호우가 예보됐음에도 선제적 방류는 커녕 담수만 고집하고 있다가 발생한 인재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기록적인 폭우로 섬진강의 수위가 최고...
곽지혜 기자2020.08.12 17:35건강보험료가 월급이나 소득의 8%가 넘지 않도록 하는 상한선을 폐지할 거란 일부 보도에 정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2일 보건복지부는 "내년 안으로 건강보험료율 상한 폐지 및 국고지원 일몰 규정 폐지한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건강보험료율은 6.67%로 건강보험료율 상한 폐지 및 국고지원 일몰 규정 폐지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사항이다"고 발혔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은 1000분의80(8%) 범위 안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직장인 등 직...
뉴시스2020.08.12 17:21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과 손혜원 전 의원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서대석 청장은 형의 집행유예를, 손혜원 의원은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법정 구속은 면했다. 서대성 청장은 '금품 수수 혐의'로, 손혜원 전 의원은 '목포 투기 의혹'으로 기소돼 각각 재판을 받아 왔다. ●서대석 청장 '직위상실' 위기 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동관 판사는 12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대석 서구청장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8개월과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 구청장은 금고형보다 높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음에 따라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구청장직을 상실한다. 공직선거법이 아닌 일반 범죄로 금고형 이상의 형이 선고될 경우 해당 자치단체장은 직위를 상실한다....
뉴시스2020.08.12 17:33모빌리티 스타트업 코나투스가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 서비스 출시 1년을 맞아 새로운 가맹 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을 출시했다. '반값 택시비'라는 핵심 경쟁력에 출근전용요금제 등 구독 모델을 도입하고, 품질·안전을 대폭 강화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는 12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 혁신 모델과 리브랜딩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발표했다. 반반택시는 지난해 7월 ICT 규제 샌드박스 모빌리티 사업자 1호로 선정돼 같은 해 8월 국내 최초로 합법적 동승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동 경로가 비슷한 승객이 택시를 같이 타고 요금을 나눠 내기 때문에 최대 50% 할인이 가능하다. 택시 기사는 1인 최대 3000원의 동승 호출료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
뉴시스2020.08.12 17:06코로나19 확진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주시 공무원(별정직 5급)이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동관 판사는 12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2)씨에 대한 형(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재판장은 "정보주체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가짜 뉴스가 빠르게 퍼지는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유포, 확산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졌다. 방역 대응에 혼선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재판장은 다만 "지인들에게 문건을 전송하면서 이들이 문건을 유포하지 않을 것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보 주체와 합의해 정보 주체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 범행 경위에 다소 참작할 만한 여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월4일 코로나19 16번째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입수한 뒤 휴대전화로 ...
김진영 기자2020.08.12 17:4012일 광주여대 잔디구장에서 열린 '광주여대 총장기 제23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경기에서 참가선수들이 자신들이 쏜 화살의 과녁을 확인하고 있다. 국내 대학양궁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대학 2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컴파운드와 리커브 부분에서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광주여대 제공 12일 광주여대 잔디구장에서 열린 '광주여대 총장기 제23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경기에서 참가선수들이 사대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국내 대학양궁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대학 2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컴파운드와 리커브 부분에서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광주여대 제공
최동환 기자2020.08.12 16:49전남도가 정부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금융 지원에 들어갔다. 우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금리 1.9%로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금리 2.0%(특별재난지역 1.5%)로 융자 지원키로 했다. 또 특례보증을 확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으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을 합산한 최대 3억원까지 보증수수료 0.5%로 보증 ...
곽지혜 기자2020.08.12 16:41폭우로 불어난 섬진강물에 구례에서 떠내려 갔던 암소 1마리가 사흘 동안 60여 ㎞를 수영하며 생존하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12일 구례·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께 고현면 갈화리 난초섬(무인도)에 표류하고 있던 암소 1마리를 군청 공무원들과 축협 직원들이 구출해 인근 마을 축산농가로 옮겼다. 소의 귀표 번호를 조회한 결과 전남 구례군 구례읍의 한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16개월짜리 암소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0시50분께 집중 호우로 구례 서시1교 주변 둑이 무너지면서 1시간 만에 읍내가 모두 물에 잠긴 바...
오선우 기자2020.08.12 17:3512일 오전 3시1분께 전남 여수시 소호동 모 석유화학 제품 전문업체 사택 1개 동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26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직원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37명이 긴급 대피했다. 2층 규모 사택 객실 38곳 중 1곳이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7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이경기 기자2020.08.12 17:34정부가 추석 연휴와 가을 결혼성수기를 앞두고 결혼식장 내 뷔페를 '고위험시설'로 분류했다. 출입자 명부 작성·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도 의무화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혼식장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결혼식장 방역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19일 오후 6시부터 결혼식장 뷔페 이용자는 입장 전에 QR코드를 찍거나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사업주·종사자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야 하며, 수기명부를 비치하는 등 출입자 명단을 관리해야 한다. 뷔페 책임자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영업 전후 시설 소독과 1일 1회 이상 종사자 의심증상 확인도 이뤄져야 한다. 매장 입구와 테이블 등에 손소독제를 배치해야 하며 이용자간 최소 1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
뉴시스2020.08.12 17:342020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및 제17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81㎏급 용상 금메달을 차지한 보성군청 박행주. 보성군청 역도팀 제공 보성군청 박행주(33)가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어깨 부상을 딛고 금빛 바벨을 들어 올렸다. 박행주는 12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20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및 제17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81㎏급에서 인상 140㎏, 용상 188㎏, 합계 328㎏을 들어올려 용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상은 7위, 합계는 4위를 기록했다. 박행주의 원래 체급은 85㎏급이다. 조선대 졸업후 보성군청에 입단했던 2010년을 제외하고 전남체고 시절부터 줄곧 85㎏급에서 뛰었다. 지난해엔 89㎏급으로 체급을 올렸지만 어깨 광배근 부상을 입었다. 비시즌기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으나 온전한 힘을 쓸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
최동환 기자2020.08.12 16:39벤처기업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경제위기와 청년층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보기술(IT) 관련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 신청자격은 신청직전 월말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 고용중인 벤처확인기업과 반도체분야 기업이다. 참여자 자격요건으로는 만15세 이상 34세 이하인 미취업자로 최소한 3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또 직무 요건에 있어 벤처확인기업은 지정된 유형을 포함한 IT관련 직무여야 하며, 반도체분야기업은 반도체 관련 직무 종사자만 참여가능하다. 협회는 채용자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총 1140만원)까지 지원한다. 협회는 올해 12월31일까지 총 2500...
뉴시스2020.08.12 16:32해남 땅끝순례문학관이 오는 9월 11일까지 농부화가 김순복 작가의 '속담으로 읽는 해남의 농촌풍경' 특별전시회를 연다. 김 작가는 해남군 현산면에서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부로 농촌의 소소한 일상을 색연필로 소박하게 그려낸다. 이번 전시회에선 지역에 구전되는 속담 등을 김 작가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로 표현한 속담그림 33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농촌의 친숙한 풍경과 함께 소, 닭, 개 등 동물들을 빗대어 속담이 지닌 해학의 미를 표현,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가능한 흥미로운 작품들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개막행사는 없으나 ...
해남=전연수 기자2020.08.12 16:37전남도는 정부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금융 지원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0억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금리 1.9%로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7000만 원까지 금리 2.0%(특별재난지역 1.5%)로 융자 지원키로 했다. 특례보증을 확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으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을 합산한 최대 3억원까지 보증수수료 0.5%로 보증 받을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과 소요자금 이내로 시설자금을 보증수수료 0.1%로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2억 원까지 보증수수료 0.5%(특별재난지역은 0.1%)로 특례 보증 받는다. 피해를 입은 중...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2020.08.12 16:22해남사랑택시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이달부터 확대 시행된다. 군은 현지 조사 등을 거쳐 해남읍 신안마을 등 44개 마을을 추가, 총 103개 마을까지 해남사랑택시 운행을 확대했다. 이번 대상마을 확대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 기존에 마을회관에서 승강장까지 700m 이상이었던 거리 제한 규정을 500m로 대폭 완화하면서 가능해졌다. 신규로 혜택을 받게 될 주민은 13개 읍면 6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1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해남사랑 택...
해남=전연수 기자2020.08.12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