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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은 구체적인 장소와 시민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외지 관광객을 고려한 '인바운드(Inbound)' 마케팅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이미지가 가장 필수적입니다." 강신겸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광주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라는 도시를 브랜드화(브랜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광주' 하면 5·18민주화운동, 비엔날레, 무등산 등이 떠오르지만, 관광의 소재로 활용하기엔 관광 마케팅 전략이 미흡하다는 게 강 교수의 설명이다. 강 교수는 "5·18이 광주의 정체성이긴 하지만, 관광의 소재로, 즐거움의 아이콘으로 활용할...
김해나 기자2022.12.18 18:27지난 10월 열린 '2022 광주 챌린저스 e스포츠대회 2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조선대 e스포츠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나건호 기자 광주시가 전국 3대(부산·대전)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구축·전국 규모 대회 개최 등을 통해 'e스포츠 산업'을 선점하고 있다. 시는 2023년, e스포츠 대중화를 목표로 민간분야와 협력하는 등 'e스포츠 메카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 성공적인 오프라인 대회 정착 광주가 코로나19 여파에도 다양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e스포츠 붐'을 이끌고 있다. 18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아시아e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올 한해 운영된 대회는 △7월 '2022 e스포츠 대학리그 호남제주권 대표 선발전' △8월 'GES 시즌1'·'2022 e스포츠 대학리그 전국 결선' △9월 '제1회 챌린저스 e스포츠 대회'·'아시아...
정성현 기자2022.12.18 18:27광주시가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외지 관광객들에겐 매력적인 도시로 인식되는 '꿀잼 도시 광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민선 8기 광주시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노잼도시'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우선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의 시정 목표인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천명했다. 시민들에게 재미, 활력, 기회를 제공하고, 광주를 찾는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족한 쇼핑 시설 확충에 주안점을 뒀다. 시의 복합쇼핑몰 유치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지역 공약이자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복합쇼핑몰 유치 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나란히 광주시에 투자 의사를 밝혔다. 광주시는 최고 중에 최고(민간), 상생과 연결 지원(국가), 신속·투명한 행정절차(광주시...
최황지 기자2022.12.18 18:27민선 8기 광주시의 역점사업인 '꿀잼도시 광주'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영산강·황룡강의 'Y벨트 익사이팅(이하 Y프로젝트)', 사계절에 특화된 '4대 축제' 등 광주 관광 활성화 전략이 구체화되면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Y프로젝트는 기본구상 및 실행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9월 용역에 착수했고 내년 8월까지 진행한다. 최종용역 결과를 토대로 총사업비와 타당성 검토 절차를 거친 후 2024년 국비 신청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의 핵심 공약인 Y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 간 영산강과 황룡강 일대에 ...
최황지 기자2022.12.18 18:27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취지에 부합하는 기금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답례품 경쟁 아이템'으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11일 전남도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내년 1월1일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답례품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가 대표적이다. '매력 있는' 답례품으로 기부를 유도하고, 지역특산물 등의 답례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기...
홍성장 기자2022.12.11 18:032023년부터 도입되는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아직 그 내용을 모르는 국민이 적지 않지만 인지도도 점차 상승하고 있고, 지자체들도 준비를 위해 분주하다.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 세액 공제를 해주고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여야 간 찬반양론이 대립하였지만 2021년 고향사랑 기부법이 통과되면서, 많은 분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반면, 우여곡절 끝에 법이 도입되어서인지, 상충되는 조항이 적지...
편집에디터2022.12.11 18:00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고향사랑 기부제, 제도 시행 전부터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의 목소리도 상당하다. 법령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가장 크다. 우선 '모금 주체'다. 현재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모금 주체는 '모든 지방자치단체'로 서울시도 가능하다. 이 탓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제도의 목적과 맞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법률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기도 했다.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
홍성장 기자2022.12.11 18:01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내년 1월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고향사랑 기부금을 내겠다는 사람 역시 낼 의향이 없는 이들보다 적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는 컸지만,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란 인식도 낮은 편이었다. 농촌경제연구소와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팀'이 각각 설문조사 한 결과다. 농촌경제연구소는 지난 8월4일부터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했고, 한국리서치는 지난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
홍성장 기자2022.12.11 18:01올해 최악의 가뭄 상황으로 광주·전남의 상수원이 말라가고 있는 가운데 시도민들의 생활 속 물 절약 동참이 절실하다.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의 20%를 줄이면 내년 3월 시행될 제한급수 시기를 6월 장마철까지 늦출 수 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자치구, 통장, 공동주택관리사무소와 협의해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법을 지속적으로 방문 홍보하고 있다. 광주시가 집중 홍보하는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법은 수압 조절이다. 계량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각 세대 현관 옆(벽면) 또는 마당에서 계량기함 위치를 확인하고, 계량기 수도밸브를 ...
최황지 기자2022.11.27 17:55가뭄과 홍수, 물과 연관된 재난이 심상찮다. '물 재난'은 기후변화가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사태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징후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 위기를 실감하지 못한다. 환경 문제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은 알면서도 쉽게 생활방식을 바꾸지 못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받는 교육이 중요하고, 빗물저금통 등 생활 속 실천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 현장을 찾은 이유다. 지난 25일 찾은 광주 북구 양산동 인양유치원. 아이들이 선생님을 따라 유치원 한편에 설치된 '빗물저금통'으로 향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보니 수도...
조진용 기자2022.11.27 17:55한국은 물 부족 국가가 일까? 물 부족국가의 정의는 강우 유출량을 인구수로 나눠 1인당 물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 1000㎥를 기준으로 미만은 물 기근 국가, 1700㎥사이는 물부족국가, 이상은 물 풍요국가로 구별된다. 1993년 한국은 물부족국가로 지정되었지만 2006년 세계 물포럼에서 발표한 147개 국가 기준인 물 빈곤 지수에서 한국은 43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처럼 한국은 물 부족 국가가 아니며 물 자원에 대한 위험도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기후 위기 시대, 멀지 않아 한국도 '실질적인' 물 부족국가가 될 수도 있다. 기...
편집에디터2022.11.27 17:55광주·전남 지역의 올해 강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뭄 일수 또한 49년 기상 관측 이래 최다 수치다. 전남 일부 지역은 이미 제한 급수에 들어갔고, 광주는 내년 초 제한 급수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해갈을 위해선 올겨울 많은 양의 비가 내려야 하지만,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환경단체는 최근 잇따른 기후변화는 우연히 겹친 단발성 재난이 아니라며, 예측 불가능한 기상 현상을 대처하기 위해 행정당국의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반세기 최악의 가뭄, 왜 27일 기상청에 따르...
정성현 기자2022.11.27 17:55우리 사회 이주민 인권문제의 주요 이슈는 열악한 노동환경과 사회적 편견 문제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사고·사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산재 사망자 828명 중 외국인 노동자가 102명(12.3%)이다. 국내 외국인 주민 비율 1.9%로 볼때 산재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 한국말이 서툰 이주민들은 각종 임금체불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한 달 평균 10여 건씩 임금체불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광주지역 변호사들이 '고...
정성현 기자2022.11.20 18:28한국의 이주민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나 노동 등 이들에 대한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이주민은 전체 213만4569명으로 집계됐다. 총 인구대비 4.1%로 2006년 53만6627명에서 약 4배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구분했을 때는 전체 외국인주민의 59.8%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총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은 충남(5.7%), 경기(5.2%), 제주(4.8%) 순으로 많았다. 광주와 전남은 각각 1.9%, 3.1%를 차지한다. 전체 수치는 낮지만 광주의 경우 이주민 증...
김혜인 기자2022.11.20 18:28광주지역 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이들을 이방인으로 보는 시선은 크게 나아지고 있지 않다. 이들 역시 대한민국 미래세대의 한 주축인 만큼 문화 적응과 한국어 습득 능력 등을 돕는 손길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다문화가족 청소년은 '다문화가족지원법'에 근거해 우리나라에서 출생하고 부모 중 한쪽이 출생 시 외국인인 가정의 2세로 9세 이상 24세 이하 자녀로 정의된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국제결혼 등 이유로 지난 4월 기준 광주지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은 4372명으로 전체 학생수(16만97...
양가람 기자2022.11.20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