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점심값 만원도 부담"…고물가에 가성비 식당 '인기'고물가 및 이상기후로 인한 식자재비 상승 여파로 외식비가 급등하면서 점심값 부담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1만원 미만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30대의 발길이 뜸했던 한식뷔페나 전통시장 식당에도 청년층 손님이 증가하는 등 세대 구분 없이 외식비를 절약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26일 찾은 광주 서구 금호월드.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 끝나가는 오후 1시께에도 이곳 지하 한식뷔페는 여전히 손님들로 북적였다. 작업복을 입은 근로자들부터 대학생, 연인, 가족 단위 손님들까지 모여들어 빈자리를 찾아보기 ...
정치일반
“尹, 직무복귀 발언에 분노…역사적 단죄 이뤄져야”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후 진술에서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한 데 대해 지역사회·정치권에서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계엄 조치가 위헌적이었다며 ‘헌법재판관 만장일치 판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5일 윤 대통령은 제11차 변론(최종)에서 77쪽 분량으로 최후 진술을 했다. 진술문에는 △비상계엄의 취지 △반국가세력 준동 사례 △국정 마비 등 어려움 △거대 야당에 대한 비판 △국가안보·국익수호 의지 등이 담겼다.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간첩(25회)이고 가장 적은 단어는 ‘송구·미안(1회)’이었다. 비...
사회일반
‘119구급 스마트 시스템’ 운용인력 부족 활용 ‘미미’환자가 병원에 제때 이송되지 못하는 일명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광주·전남 소방본부에서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이 도입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정작 운용 인력이 부족해 실제 현장에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은 지난해 2월 소방청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중증도 분류 및 병원 이송 등을 목표로 구축한 응급 대책의 일환으로, 대구에서 시범 추진된 후 전국으로 확대돼 현재 전국 모든 구급대에서 시행 중이다. 광주·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지난해 2월1일부터 119구급스마트시스...
사회일반
훌쩍 오른 1월분 난방비 고지서에 서민들 ‘한숨’#광주 동구에서 생후 10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A씨는 1월달 관리비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했음에도 지난달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37여만원이 나왔기 때문이다. A씨는 아이 때문에 난방을 아예 끌 순 없으나 어떻게든 난방비를 줄여보고자 아이에게 늘 두껍게 옷을 입히고 20도에서 22도만 유지하다 보니 따뜻하지 않은 바닥과 싸늘한 공기 속에 지냈다. A씨는 “심지어 배관 청소에 창틈에 방풍지, 스폰지를 채우고 단열재를 벽면에 둘렀는데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난방 취약계층이 남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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