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美 쌀·소고기 수입 확대’…전남 농축산 직격탄 우려미국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등 농축산물 개방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정치권과 농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전남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쌀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한우 축산두수도 많아 미국산 쌀·소고기 수입이 확대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다. 28일 통상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한미 관세 협상 시안인 8월1일을 앞두고 미국 측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쌀과 30개월 이상 소 등에 대해서는 협의 대상이 아니다고 못 박아왔지만 이날 대통령실이 “미국 측의 압박이 매우 거세며, 농축산물 개방 요구 또한 사실이...
환경복지
“이 더위에 훈련”…폭염 예비군 사태, 입법으로 응답“햇볕이 이리 내리쬐는데, 훈련 하는게 맞나요.”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과 열대야가 광주·전남을 뒤덮은 7월,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청년들 사이에서 분노 섞인 목소리가 이어졌다. 실내는 찜통, 실외는 화상 수준. 뜨거운 바람과 과밀 생활관 속에서도 집합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됐고 일부는 “현역 때도 이런 날씨엔 훈련을 연기했는데 예비군에게는 왜 이런 배려조차 없느냐”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남일보는 두 편의 보도를 통해 예비군 훈련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했고 마침내 정치권의 응답을 이끌어 냈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북구갑) 의원은 28일 폭염·혹한 등 극...
법원검찰
‘계엄 배상 판결’ 이끈 광주 변호사 “1만 시민 추가소송”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 정신적 손해를 인정하고 시민 104명에게 배상하라는 판결과 관련해 광주의 한 법무법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국회 측 대리인을 맡았던 서울의 법무법인 도시의 이금규(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와 전두환 회고록 관련 민·형사 소송 피해자 대리인을 맡았던 광주의 법무법인 이우스의 김정호 변호사가 공동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소송에는 이 변호사는 1번, 김 변호사는 마지막인 104번에 원고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손해배상에 참여한 원고는 총 104명, 이 중...
KIA타이거즈
"승운 지독하게 없다"... '비운의 에이스' KIA 네일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22.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이닝 소화 능력은 리그 전체 3위, 자책점도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실점 이하) 10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7이닝 4실점 이하) 5회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 이상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하지만 승수는 5승 2패에 그치고 있다. 리그 상위권 투수로서는 다소 이례적인 성적이다. 탄탄한 개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의 결과가 따...
- 사설
- 테마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