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새교황에 프레보스트 추기경…교황명 레오 14세새 교황에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선출됐다. 미국 출신의 교황은 역사상 처음이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을 선출했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만에 결정됐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1955년생으로 미 시카고 태생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
전남도
‘쌀·전기 이모작’…영광서 주민주도 영농형 태양광 첫발논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쌀과 전기를 함께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가 전라남도 영광에 들어섰다. 지난 2022년 시작돼 3년 만에 1단계 사업의 결실을 맺은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주민참여형 발전소로, 농촌 주도의 에너지 전환과 농민 기본소득 실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영광 염산면 월평마을에서 ‘주민주도 영농형 태양광 1단계(1㎿) 발전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그 아래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농업과 재생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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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택시운전사'가 ‘오월 화가’로…"광주 기억되길"“배움은 조금 부족했을지 몰라도, 불의 앞에서 결코 침묵하지 않겠다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굳건했죠.” 8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5·18자유공원 ‘이팝나무 아래 흘러가는 시간’ 특별 전시장에서 만난 장훈명(73) 작가는 1980년 5월, 계엄군의 군홧발이 도심을 피로 물들였던 그날의 참혹한 기억을 또렷이 간직하고 있었다. 장 작가는 5월20일, 임동-금남로 일대에서 벌어진 차량 시위를 주도했던 인물로 현재 5·18민주기사동지회장을 맡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 속 서사에 영감을 준, 말 그대로 ‘진짜’ 택시운전사인 셈이다. 그는 “1980년 5월 19일 계...
장성군
장성군 황룡강 봄 축제 ‘뮤직 페스티벌’ 흥 돋군다장성군이 오는 10~11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제24회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를 연다. 봄·가을 2회 편성된 축제에 차별성을 부여하고자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뮤직페스티벌’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예술성과 흥행성을 강화한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황룡강에서는 1년에 2회, 봄과 가을에 축제가 열린다. 5월에는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10월에는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관객맞이에 나선다. 강변 가득 피어난 10리 꽃강을 거니는 콘셉트가 비슷하다 보니 봄축제와 가을축제를 차별화할 소재가 필요했다는 게 장성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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