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호남에 진 빚, 실천으로 갚겠다”…민주당, 약속 정치 화답“호남의 열렬한 지지, 정말 감사합니다.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아 외부 일정을 자제하고 정국 구상에 집중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정치인들은 아파트 단지부터 교회, 전통시장 등을 누비며 ‘여당 정치’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호남의 '진짜 변화'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연휴 기간 서울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참모들과 국정 운영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내각 인선과 정부 조직 개편 방향을 점검했다. 6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진행한 데 이어, G7 정상...
전남도
정부 ‘기후에너지부’ 신설 추진…전남 재생에너지 ‘탄력’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기간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가시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정치권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환경부 기후 업무와 산업부 에너지 업무를 통합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 및 기후 관련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콘트럴타워로 삼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추진을 위해서는 용량 기준으로 3㎿ 이하는 각 지자체, 3㎿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개발 행위가 ...
사회일반
가장의 경제적 몰락 탓 ‘일가족 사망사건’ 잇따라전라남도 진도에서 가장이 가족과 함께 바다로 차량을 몰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최근 잇따른 ‘가장 중심 일가족 사망 사건’에 대한 사회적 충격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의 경제적 빈곤, 가족 내 소통 단절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진단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모(49)씨는 지난 1일 진도항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에 아내와 두 아들을 태운 채 바다로 돌진해 3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만 빠져나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1억6000만 원의 빚 때문에 힘들어 가족과 함께 생을 마감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술
한국 현대미술 대가 최인선, 고향 광주서 대규모 개인전“회화는 생각의 어부가 돼 사고의 조각을 건져 올리는 일이다. 이번 전시는 거짓 없이 화폭 앞에 진실하고자 했던 모든 생각의 서사이자 표현이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최인선 작가가 고향 광주에서 15년 만에 개인전을 갖는 데 대해 이같은 감회를 밝혔다. 다음달 25일까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아트홀에서 열리는 최인선 개인전 ‘회화의 고백’에서는 200호 크기의 대형 추상회화 작품들을 중심으로 총 27점이 전시돼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최 작가는 광주에서 태어나 인성고등학교를 졸업했고 현재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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